박찬대 "법사위·운영위를 1년씩? 대통령도 돌아가면서 하자 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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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이승주 기자] [the300]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여야가 1년 씩 번갈아 맡자고 한 국민의힘의 제안에 대해 "이러다가 대통령도 1년씩 돌아가면서 하자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원 구성이 불법이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해놓고 그 다음 날 상임위원장을 번갈아가며 하자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총선 민심은 야당이 중심이 돼서 윤석열 정권 2년의 실정을 바로 잡으라는 것"이라며 "법사위와 운영위는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는 필수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뢰가 형성되지 않은 협상은 모래알처럼 언제든 무너지기 십상"이라며 "아직 윤석열 대통령이 민심을 거부하고 있고 국민의힘도 용산의 눈치만 보고 있으면서 총선 민심을 외면하고 있는데 우리 사이에 신뢰가 생길리가 없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 씩 번갈아 맡자는 국민의힘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윤 대통령이 향후 거부권재의요구권을 1년 간 행사하지 말아야 하며 국민의힘도 국회 운영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것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해당 조건을 재차 언급하며 "향후 1년 간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이런 조건을 지키면서 행동과 실천으로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추 대표의 제안을 검토할 용의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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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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