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어떡하나…174년만에 최고로 뜨거운 지구 外
페이지 정보
본문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6월 20일 목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오늘 가장 핫한 이슈만 휘휘 저어 전해드립니다. 최휘의 이슈 브리핑, 휘핑뉴스의 최휘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 최휘 : 네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오늘 첫 소식 어떤 것부터 볼까요? ◆ 최휘 : 네 오늘 오전 속보로 전해진 소식입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7월 23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 가운데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것은 원 전 장관이 처음입니다. 원 전 장관은 "지난 총선 패배 이후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에 대해 숙고했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고요. 이렇게 원 전 장관의 출마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의원 등의 3자 구도로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최수영 : 두 번째 소식입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이 경찰에 출석했다고요? ◆ 최휘 :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부추긴 혐의로 수사를 받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오늘 오전 경찰에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임 회장은 이미 몇 차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는데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한 적이 있습니다.이에 따라 경찰은 추가 조사를 위해 임 회장을 다시 소환한 거고요. 오전 10시쯤 경찰에 모습을 드러낸 임 회장은 "전공의가 특별한 죄가 없다는 건 의사 회원뿐 아니라 전 국민이 아는 내용"이라며 "저를 포함한 의협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죄, 혐의 여부 또한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의사들에게 죄가 없다는 겁니다.임 협회장은 수사가 시작된 지난 2월부터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은 자발적으로 진행된 것이고, 원인 제공은 정부가 했다고 일관되게 밝혀 온 바 있습니다. ◇ 이익선 : 이국종 병원장이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는데, 어떤 이야기 했습니까? ◆ 최휘 : 이국종 대전국군병원장은 급격한 의대 정원 확대가 필수의료 기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뉴스1에 따르면, 이 병원장은 지난 19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명강연 콘서트에서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의사는 강의식이 아니라 선후배 간 1 대 1 도제식으로 교육하기 때문에 함부로 많은 수를 양성할 수 없다"며 반대 견해를 밝혔습니다. 또 "30년 전과 비교해 소아과 전문의는 3배가 늘었고 신생아는 4분의 1수준으로 줄었지만, 정작 부모들은 병원이 없어 오픈런을 한다"며/ "그 많던 전문의가 어디로 갔겠나. 이런 상황에서 의대생을 늘린다고 해서 소아과를 하겠나"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의대 정원을 확대할 게 아니라 필수의료를 살릴 시스템부터 갖춰야 취지의 발언으로 해삭됩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 보죠. 어제 마무리된 북러 정상회담 주요내용 정리해주실까요? ◆ 최휘 :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확대 회담에 이어 2시간이 넘는 단독 회담 끝에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에 합의했습니다. 협정의 핵심은 북러가 어느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한다는 겁니다. 두 나라 중 한 곳이 전쟁 상황에 처하면 다른 나라가 자동 군사 개입에 나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 최수영 : 북한이 오늘 공개한 조약 내용도 볼까요? ◆ 최휘 : 네 북한은 북러 정상이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전문을 공개했어요. 조약문을 보면 쌍방 중 어느 한쪽이 개별적인 국가나 여러 국가로부터 무력 침공을 받아서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면 다른 한쪽은 유엔헌장 제51조와 북한과 러시아 법에 준해 지체 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고 돼있습니다. 비슷한 내용의 자동 군사 개입 조항은 1961년 체결된 구 소련과 북한 간 동맹 조약에도 담겼어요. 이후 1996년 폐지됐는데요. 냉전 시기의 자동 군사개입 조항이 이번에 부활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어제 새로 체결된 조약에는 유엔헌장과 북러의 법에 준해라는 문구가 추가됐죠? 이 문구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또 구체적으로 군사적 지원이 뭘 뜻하는 건지, 추가적인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 CNN은 북러 간 상호 지원 조항에 이렇게 모호성을 남겨둔 건 의도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최수영 : 외신 반응 좀 더 전해주실까요? ◆ 최휘 : 외신들은 북러 간 협정에서 한쪽이 공격당하면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는 대목을 주목했어요. 소련 붕괴 이후 북러 간 가장 강력한 밀착이라며, 냉전시대 합의를 되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ytn이 북러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자, 두 나라의 관계 심화는 크게 우려해야 할 동향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이익선 :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이 소식도 전해주실까요? ◆ 최휘 :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어제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하면서 저출생 상황을 반전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저출생 대책- 주요 내용 전해드리면 정부는 저출생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일·가정 양립 ▲교육·돌봄 ▲주거 지원 및 결혼·출산 장려 등 3대 핵심분야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일·가정 양립을 위한 대책으로는 현재 월 150만원인 육아휴직 급여를 첫 3개월간 월 250만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 등이 마련됐습니다. ◇ 이익선 : 양육 분야 대책은요? ◆ 최휘 : 0세에서 11세 교육·돌봄을 국가에서 책임지고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담겼습니다. 초등대상 늘봄학교를 전국 모든 학교 전 학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결혼과 출산에 집 문제가 크죠? 주거 문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주거 지원도 대폭 늘리는데요. 신생아 우선 주택공급을 신설하고, 출산 가구의 신생아 특례 대출 소득 요건을 연 2억 5천만 원으로 내년부터 3년간 한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고소득 부부도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 제한을 높인 겁니다. 주요내용만 간략히 전해드렸고요. 이 밖에 휴가, 휴직 제도 확대, 더 넓은 주택으로의 갈아타기를 지원하는 주거 대책 등 방대한 저출생 대응 정책이 나왔거든요. 내용, 따로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 최수영 : 저도 깜짝 놀란 게 0세에서 10세까지의 인구 수가 우리가 북한보다도 적다고 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그래서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는 데는 모든 국민이 공감하실텐데요. 실효성 있는, 체감할 수 있는 대안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 보죠. 오늘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왜 이렇게 뜨거운 걸까요? ◆ 최휘 : 때 이른 폭염이 계속 되고 있죠. 올 여름 어떡하나, 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 최근 지구 표면 온도와 해수면 온도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밤낮 가릴 것 없이 펄펄 끓는 뜨거운 날씨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지구 지표 온도는 평균 14.98도로 174년 만에 가장 뜨거운 한해였습니다. 특히 최근 12개월간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63도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1.5도까지를 인류 생존을 위한 마지노선으로 여기는데, 이를 뛰어 넘은 겁니다. 여름밤의 낭만도 사라졌습니다. 밤이면 다소 더위가 식어서 동네 산책을 즐겨하는 분들 많았는데, 최근 가속화되는 온난화 탓에 낮에 쌓인 열기가 밤에도 식지 않고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열대야가 올 여름 더 뚜렷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고요 이달 하순 장마 뒤, 더위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이익선 : 올 여름 전기요금 걱정도 돼요. 전기요금 줄일 팁, 전해주신다고요? ◆ 최휘 : 한국전력이 추천한, 슬기로운 에어컨 전기료 절감 방법, 알려드릴게요. 먼저 우리집 에어컨이 정속형인 구형인지, 인버터형인 신형인지 보셔야 합니다. 에어컨이 2011년 이전 제작된 제품이라면 구형, 이후 제작된 제품이라면 신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형의 경우, 목표 온도, 내가 설정한 온도에 도달한 이후엔 두 시간마다 수동으로 가동을 멈춰주면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요. 구형 에어컨은 온도를 유지할 때 실외기가 자동으로 꺼졌다, 켜졌다 반복하면서 전력 사용량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반면 신형 에어컨은 껐다 켜기를 자주 하지 마시고 냉방 희망 온도를 고정한 후 쭉 그대로 사용하시는 게 이 전력 사용량 절감에 유리합니다. 설정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는 실외기가 강强운전을 하고, 도달한 후엔 알아서 자동으로 약弱운전으로 전환하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구형은 2시간마다 껐다 켰다, 하시고! 신형은 연속으로 가동하기를 기억하시고요. 냉방 효율을 높이는 적정온도는 섭씨 26도입니다. 섭씨 26도를 유지하면 24도 냉방 시보다 2시간 가동 기준, 전력 사용량을 약 0.7배 절감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이익선 : 휘핑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최휘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newsfm0945@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지식과 이슈를 한눈에! [이게웬날리지]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
관련링크
- 이전글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종합... 24.06.20
- 다음글윤 대통령과 통화한 한동훈…"이기는 정당 만들어보겠다" 24.06.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