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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추석 날 격오지 최전방 육군 의무대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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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09-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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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추석 날 격오지 최전방 육군 의무대대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강원 육군15사단 의무대대 응급실을 방문해 군의 민간의료지원 현장을 살피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9.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인 17일 강원도 최전방 부대인 육군 제15사단 의무대대를 찾아 응급진료체계를 점검하고 "군 병원이 발전해야 진정한 선진국 군대"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5사단을 방문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격오지 최전방 부대에서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자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15사단이 선정됐다.


먼저 대통령은 15사단 의무대대 승리의원을 찾았다. 승리의원은 15사단 의무대대의 의료기관 등록명으로, 지난 5월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후 의료 취약지역에 위치한 주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강현우 15사단장으로부터 승리의원 현황을 보고받고 화천군 지역 주민들 및 군 가족과 인사를 나눈 후, 치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응급실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작년 말 5사단 방문 당시 군인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안타까웠다"며 "이에 정부가 전방사단 의무대대의 의료기관 등록을 적극 추진했고 그 결과 승리의원도 지역에 꼭 필요한 필수 장비를 보강해 지역 의료기관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응급실에 근무 중인 장병들에게는 "추석 연휴에도 애써주셔서 감사하다"며 "15사단 의무대대가 군 의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15사단 사령부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전승의 승리부대!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전투통제실을 방문해 사단장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 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15사단은 6·25전쟁 당시 강원도 고성지구 전투에서 적 7사단을 괴멸시킨 무적의 승리부대로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칭호를 하사한 훌륭한 전통을 가진 부대"라며 "빛나는 역사와 명예에 걸맞게 사단 전체가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민의 안전과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하게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전투준비와 교육훈련에 지금처럼 계속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은 사단이 보유 중인 무기를 모두 잘 다룰 수 있도록 간부들이 잘 챙겨달라고도 지시했다.

또한 "적이 도발해 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적의 의지를 완전히 분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군통수권자로서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고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한다"며 "걱정 없이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여러분이 입고 있는 군복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도록 국군통수권자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사단 사열대로 이동해 현장에 모인 500여 명의 사단 장병들을 격려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대통령은 사단 장병들에게 "국군 장병 여러분 덕분에 국민들께서 명절 연휴에 편안히 쉬고 재충전할 수 있다"며 "국방, 안보는 국가 기능 중 가장 중요하며, 국가경제는 국가 안보 위에서만 설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추석에도 고생하는 여러분을 위해 송편을 준비해 왔다"며 국군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합니다라고 적은 송편세트 1000개를 부대에 제공했다.

사열대에는 지난 12일 국가보훈부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에 보훈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김남준 상병RM도 함께했다. 김남준 상병은 지난해 12월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15사단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강원 육군15사단을 방문해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마친 후 셀카 요청에 응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9.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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