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공무원들 중도퇴직 급증…대기업·로펌으로 이동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외교부 공무원들 중도퇴직 급증…대기업·로펌으로 이동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4-09-16 09:22

본문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실 "대책 마련 시급"
- "장시간 근무, 적절하지 못한 보상 등이 이유"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외교부 공무원들의 중도 퇴직이 최근 들어 급증했다.

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외교부 중도 퇴직 공무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중도 퇴직자가 34명이었지만, 지난해2023년에는 75명으로 늘었다. 올해도 지난 8월말까지 54명이 퇴직하는 등 5년 사이 외무공무원 278명이 중도퇴직했다.

외교부 공무원들 중도퇴직 급증…대기업·로펌으로 이동
사진=이데일리DB
직급별로 보면 고위 공무원은 2020년 20명에서 2021년 17명, 2022년 14명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2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8월말 기준 이미 24명이 중도 퇴직했다.


15~20년 근무 이력을 가진 과장급 외무 7~9등급은 2020년 2명에서 지난해 7명으로 증가했다. 15년 정도 근무 이력을 지닌 실무자급 외무 3~6등급 경우에는 2020년 12명에서 지난해 41명으로 4배 가까운 급증세를 보였다.

PS24091600063.jpg
이들 중도 퇴직자 재취업 현황을 보면 삼성과 현대, SK 등 기업으로 재취업한 경우가 23건으로 가장 많았다. 김amp;장, 율촌, 세종, 광장 등 대형 로펌법무법인으로 재취업한 경우도 8건에 달했다. 기타 무역협회 등 각종 협회나 대학, 연구원 등의 순이었다.

실무급 직원들의 조기 이탈 요인으로는 장시간 근무 등 높은 노동 강도와 이에 대한 보상이 적절하지 못한 게 원인으로 꼽혔다. 이외 열악한 험지 근무 환경,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상황 등으로 재외공관 근무가 예전만큼 외교관 생활의 매력 요인이 되지 못한 것으로 외교부는 파악했다.

김기현 의원은 “외교 인력 이탈은 우리나라 외교의 기반 역량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엄혹한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국일을 위해 발로 뛰어야 하는 외교관 양성에 외교부 뿐만 아니라 국회 차원에서도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적인 대책 마련 논의기 사급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부동산 잘 안다는 지석진…투자 안목은 글쎄 [누구집]
☞ 차라리 사형을...만삭 아내 살해 의사, 출소 뒤에도 의사 [그해 오늘]
☞ 이번 추석에 묻지 마세요…“삼전 몇층이니”
☞ 아파트에 악어가?...김포서 1m 크기 대형 도마뱀 탈출 소동
☞ BTS 정국 등판에 `해석 분분`…뉴진스 지지 vs 민희진 겨냥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유성 kys4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13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51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