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격려 vs 전통시장 방문…여야 대표 추석 민심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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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추석연휴 현장 행보 박차
與 한동훈, 소방·경찰 공무원 격려 방문
野 이재명, 지역구 전통시장 찾아 소통
추석 연휴 기간에도 여야 대표들은 쉬지 않고 현장 민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6일 소방·경찰 등 연휴 동안에도 일터를 지키는 공무원들을 찾아 격려를 나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고 상인들을 만났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소방서 119안전센터와 서울지방경찰청을 격려 방문했다. 한 대표는 현장의 소방대원들과 만나 “의료 상황 때문에 소방대원들이 굉장히 고생한다고 들었다“며 “의료진들을 연휴 기간 뵙고 있다. 의료진들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오래 있으면 민폐가 된다”며 현장 대원들과 돌아가며 악수를 나눈 후 빠르게 이석했다.
이어 한 대표는 취재들과 만나 의정 갈등 관련 질문을 받고 “여야의정 협의체라는 것이 일방의 뜻대로 운영되기 어려운 구조”라며 “인사 조치 등 출범에 관해서 조건을 거는 일을 저는 하지 않겠다. 특정 조치를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여야의정 협의체가 조속히 출범하는 데 방해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추석 연휴 시작에 앞서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의 전통시장들을 찾아 민심 청취에 나섰다.
이 대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14일 이 대표가 인천 계양산전통시장과 계산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생중계 됐다. 이 대표는 푸른색 자켓 속에 흰색 면티를 입은 편안한 차림 위로 ‘희망 나누는 한가위, 국민건강 민생회복’ 어깨띠를 두르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상인들은 이 대표와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며 엄지를 치켜 올리거나 사진을 함께 찍었다.
먼저 계양산전통시장에 방문한 이 대표는 채소와 떡 등을 구매하고, 계양산 전통시장 상인회를 방문해 소통했다. 계산 전통시장으로 이동한 이 대표는 전과 무 등을 구매하며 명절 연휴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추석이라 시장에 손님이 좀 있지만 경기가 예년 같지 않다”며 “바닥 경기가 너무 나빠서 무 한 개 4000원, 배추 한 포기 8000원, 만 원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민주당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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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동훈, 소방·경찰 공무원 격려 방문
野 이재명, 지역구 전통시장 찾아 소통
추석 연휴 기간에도 여야 대표들은 쉬지 않고 현장 민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6일 소방·경찰 등 연휴 동안에도 일터를 지키는 공무원들을 찾아 격려를 나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고 상인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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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어 한 대표는 취재들과 만나 의정 갈등 관련 질문을 받고 “여야의정 협의체라는 것이 일방의 뜻대로 운영되기 어려운 구조”라며 “인사 조치 등 출범에 관해서 조건을 거는 일을 저는 하지 않겠다. 특정 조치를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여야의정 협의체가 조속히 출범하는 데 방해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추석 연휴 시작에 앞서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의 전통시장들을 찾아 민심 청취에 나섰다.
이 대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14일 이 대표가 인천 계양산전통시장과 계산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생중계 됐다. 이 대표는 푸른색 자켓 속에 흰색 면티를 입은 편안한 차림 위로 ‘희망 나누는 한가위, 국민건강 민생회복’ 어깨띠를 두르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상인들은 이 대표와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며 엄지를 치켜 올리거나 사진을 함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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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인천 계양구 전통 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이재명 공식 유튜브 캡처 |
이 대표는 “추석이라 시장에 손님이 좀 있지만 경기가 예년 같지 않다”며 “바닥 경기가 너무 나빠서 무 한 개 4000원, 배추 한 포기 8000원, 만 원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민주당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 “보면 몰라? 등 밀어주잖아” 사촌누나와 목욕하던 남편…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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