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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쌍방울 대북송금 진술조작 위한 불법면회 의혹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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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1회 작성일 24-06-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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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검찰청 면회 불법…편의제공 이유 뭔가"
"검사 진술 조작 진실 밝히고 책임 물을 것"

민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2024.06.1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가 23일 "수원지검이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해 진술조작을 위해 연어 술 파티에 이어 ‘불법면회’까지 알선한 것인지 반드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수원지검 검찰청 내에서 진술조작을 위해 연어 술 파티가 벌어졌다는 의혹에 이어 핵심 피의자인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이 쌍방울 측으로부터 주택을 제공 받은 이후 기존의 진술을 뒤집었다는 이른바 증인매수 의혹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 쌍방울 임원은 지난해 초에 윗선의 지시를 받고 회삿돈으로 서울 송파구 소재 오피스텔을 구해줬다고 실토했으며 해당 오피스텔에서 안 전 회장의 딸이 실제로 거주 중인 사실이 파악됐다고 한다"고도 주장했다.

대책위는 안 전 회장 딸이 부친 측근에게 수원지검에서 안 전 회장을 만났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등의 내용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구치소가 아닌 검찰청 면회는 엄연한 불법인데, 쌍방울 대북 송금 관련 핵심 피의자인 안부수 전 회장에게 검찰청에서 딸을 만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대책위는 "안 전 회장이 쌍방울 측과도 만나 모종의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준 것은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대검찰청을 향해 "당시 수사대상도 아닌 안 전 회장의 딸이 수원지검을 출입해 검찰청 안에서 안 전 회장과 쌍방을 관계자들과 만나는 불법면회를 했는지 등 사실부터 밝히고 즉각 감찰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판결의 주된 근거는 김성태 전 회장, 방용철 전 부회장, 안부수 전 회장의 일치된 법정 증언이었기에 수원지검이 진술조작을 위해 연어 술 파티에 이어 불법면회까지 알선한 것인지 반드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검사들 이름을 거론하면서는 "모든 검사들의 진술조작과 관련된 조직적인 가담 내지는 묵인이 있었는지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겠다"고도 엄포를 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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