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오물풍선 5번째 살포…군 "서울 등 100여 개 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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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류 쓰레기 등 대부분…위해 물질은 없어"
▲ 지난 9일 서울 한강 잠실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대남 풍선
북한이 어젯밤24일부터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은 350여 개이며 경기 북부와 서울 등 남측 지역에 100여 개가 낙하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는 북한이 풍선을 부양하고 있지 않으며,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내용물은 이전과 비슷하게 종이류 쓰레기 등이 대부분이며,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고 합참은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것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입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21일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언급하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오물풍선 살포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대북 전단에 반발해 5월 28일∼6월 9일 남측으로 쓰레기를 담은 풍선을 4차례에 걸쳐 풍선을 살포했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 9일 접경지역에서 고정식 확성기 일부로 대북 방송을 틀어 북한의 오물 풍선에 맞대응한 바 있지만, 이후로는 확성기를 다시 가동하지 않았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대북 심리전 방송은 즉각 시행할 준비는 돼 있다"며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고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인/기/기/사 ◆ "웬 총탄이" 옥상 올라가보고 깜짝…인천 아파트 발칵 ◆ 러닝머신이 왜 여기에?…운동하던 여성 창밖으로 추락 ◆ "뒷문 열려" 달리는 차에서 떨어진 여학생들…아찔 사고 ◆ 유재석·이제훈 "아쉬워요"…부랴부랴 해명한 통신 업계 ◆ 폭염에 마른 하늘 날벼락…가만히 놔둔 들깻가루가 확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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