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구애·TK행…나·원 反한 연합전선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친윤 구애·TK행…나·원 反한 연합전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5회 작성일 24-06-25 11:13

본문

뉴스 기사
나 “대선출마자, 집권당 못만들어”


친윤 구애·TK행…나·원 反한 연합전선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7·23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

7·23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류 당심’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나 의원은 원내 ‘친윤친윤석열계 표심’을, 원 전 장관은 원외 ‘TK대구경북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에 나서면서 당권 경쟁구도에서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나 의원과 원 전 장관이 당내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표심을 기반으로 ‘반한반한동훈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형국인 셈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권 주자 4명 가운데 나 의원만 유일하게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새미준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정기세미나에 참석했다. 새미준은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 중심인 외곽 조직이다. 이날 세미나도 찐윤친윤계 핵심 수식어가 붙는 김기현 전 대표와 이철규 의원이 참석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강연자로 나섰다.

나 의원은 세미나에서 ‘대선 불출마’와 ‘원내 당대표론’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여권 내 잠재적 대권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현역 의원이 아닌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나 의원은 “대선에 나갈 사람이 대선 준비하기 위해 당을 맡아서는 다음에 집권당을 만들 수 없다”며 “그래서 저는 당대표에 출마하면서 다음 대선에 안 나가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나가고 싶은 사람이 당대표가 되면 당무감사부터 시작해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바꿀 것”이라며 “당이 대선후보를 담아서 공정하게 뛰는 그릇이 아니라 잘못하면 사당회가 된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또 “모든 싸움이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지키고 앉아 있는데 우리당 대표는 본회의장 못 들어가면 싸움에서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법 등 모든 이슈가 국회 싸움”이라며 “선거 앞둘 때는 국회 밖에서 모든 싸움이 이뤄지지만 지금은 사심없이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 전 장관은 이날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경북에 머물며 일정을 소화한다. 오전에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난 후에는 칠곡군, 구미시, 김천시에서 연달아 당협간담회를 갖는다.

지방순회 행보 성격의 이날 일정은 사실상 국민의힘 ‘최대 당심’을 겨냥해 세몰이를 염두한 것으로 읽힌다. 국민의힘 책임당원 40%는 대구경북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첫 행보로 현충원 참배를 한 후 국회와 여의도 중앙당사 근방에서 국민의힘 사무처 방문 등 당직자와 만남을 이어간다. 한 위원장은 출마선언과 함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원론적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다른 당권 주자로부터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은 대법원장에 특검 추천권을 부여하는 이른바 ‘제3자 채상병 특검법’을 제안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가 우선이라는 대통령실과 당의 방침에 거리를 뒀다. 한 전 위원장이 야권이 추진하는 채상병 특검에 힘을 실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한 전 의원장은 전날 한 방송에서 ‘제3자 채상병 특검법’ 발의에 대한 당내 지적에 대해 “그동안에는 특검 찬성과 반대의 구도였다면 지금부터는 민주당이 정하는 특검을 할 것이냐, 제3자인 대법원장이 정하는 특검을 할 것이냐는 구도로 바뀌고 있다”며 “후자가 합리적이다. 민주당이 이를 받지 않는다면 국민께서 민주당의 진짜 의도가 진실 규명이 아닌 정쟁이었냐고 의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환·신현주 기자



nice@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연봉 8000만원, 예비신랑” 밀양 가해자 지목된 男, 결국 ‘퇴직’ 처리
▶ 후드 입은 전지현…남편·두 아들과 함께 포착된 곳, 어디?
▶ “유명 女프로골퍼, ‘만삭 아내’있는 코치와 불륜”…아내의 폭로
▶ “복수할거야”…나체로 대학 캠퍼스 활보한 女, 무슨 일?
▶ 김호중, 3년전 몸싸움 영상 공개에…“내사 종결, 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
▶ "밴에서 내리면"…뉴진스 칼부림 예고글 팬들 경찰에 신고
▶ 아이유, 독일·영국 열광에 “몰카냐?” 눈물도..K-컬쳐 다른 결 매력도 통한다[함영훈의 멋·맛·쉼]
▶ 이찬원, ‘찬가’ 190분 혼신의 힘 쏟은 공연 “7천여 인천 팬들 감동”
▶ “우리 아들 억울해서 어떡하냐”…육군 51사단서 20대 일병 숨져
▶ 여고생 성폭행 후 “사랑한다”…알고 보니, 유명 배우?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52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52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