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숨진 군인…자대 배치 한 달 안된 일병, 새벽 보초 근무 뒤 숨진 채 발...
페이지 정보
본문
자대 배치를 받은지 한 달이 채 안 된 육군 일병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군 당국과 민간 경찰이 함께 조사에 나섰습니다.
육군 등에 따르면 어제23일 새벽 5시쯤 경기도 화성시 육군 51사단 방공중대 소속 A일병이 부대에서 사망했습니다. A일병은 이날 새벽 보초 근무 시간대에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과 군 수사당국이 함께 A일병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부대 내 폭행이나 폭언 등 괴롭힘이 있었는지 여부도 수사 대상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강원 인제군 육군 12사단 위병소에 군사경찰 차량이 출입하고 있다. 이 부대에서는 최근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진 뒤 숨졌다.〈사진=연합뉴스〉 A일병의 사망 당일인 어제 군 소통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1사단 사망한 일명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A일병의 가족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이 글에는 "절대로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며 "진상조사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다들 관심 가지고 지켜봐달라"는 당부도 담겼습니다. 지난 달 신병훈련소에 들어온 지 9일 밖에 안된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 쓰러진 뒤 숨졌고, 그보다 앞서 또다른 훈련병이 훈련 도중 수류탄 폭발로 사망하는 등 최근 군 장병들의 사망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stitch@jtbc.co.kr [핫클릭] ▶ 한동훈 "채상병 특검법" 출사표…나경원·원희룡도 출마 ▶ 어대한 깰 변수는 결선투표‥친윤계 결집할까 ▶ 100억대 전세 사기…악성 임대인 명단 공개 ▶ 일본 항의에도 꿋꿋…이탈리아 첫 평화의 소녀상 ▶ 급강하에 과호흡·고막 통증 호소…대한항공기 긴급회항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이재명, 방탄 연임 비판 부담됐나…어색한 사퇴의 변 24.06.24
- 다음글농해수위 민주당 의원들, 한우정책 간담회 24.06.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