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찾은 김문수, 또 1948년 건국설···勞 "본인 주장 자제...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한국노총 찾은 김문수, 또 1948년 건국설···勞 "본인 주장 자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4-09-13 13:29

본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취임 인사 간담회에 참석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조해람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취임 인사 간담회에 참석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조해람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3일 한국노총을 예방해 “한국노총은 건국 전 해방 정국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우리의 갈 길은 대한민국밖에 없다는 신념을 갖고 건국에 나선 주역”이라고 했다. 한국노총은 전신인 대한독립촉성노동총연맹 설립일인 1946년 3월10일을 설립일로 기념한다. 김 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 등에서 수차례 비판받은 ‘1948년 건국설’을 다시 꺼낸 것이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오늘 같은 경제적 기적을 이룩하는 데 한국노총이 주역을 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은 김 장관의 취임 인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김 장관이 발언하기 전 인사말을 통해 “노동부 장관의 위치는 국무위원이자 철저한 공인의 자리”라며 “옳고 그름을 떠나 자신의 주의와 주장을 관철하고자 하는 자세를 버리고, 국민과 노동자의 눈높이에 맞춰 허리를 낮춰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김 장관은 곧이어 자신의 차례에 “한국노총은 대한민국 건국의 핵심적인 선봉이요 주역이었다”며 ‘1948년 건국설’을 꺼냈다.

한국노총은 노동 현안 해결에 노동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김 장관이 거듭 강조하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권익 보호는 유보된 노동자의 권리를 바로 세우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장시간 노동 사각지대를 양산하는 포괄임금제 문제나,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의 원칙을 근로기준법에 명시하는 문제도 시급히 현실화돼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김 장관에게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이뤄지는 논의의 상황을 점검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4자 대표자 회의노·사·정·경사노위’를 추석 이후에 빠르게 추진하자”며 “현재 논의 중인 의제 외에도 기탄없이 얘기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노동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과 예산을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노사정은 근본 이익이 하나다. 근본적으로 노동자가 잘 돼야 회사도 잘 되고 또 정부도 잘 되고 국가가 잘 된다”며 “노총의 역할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조해람 기자 lennon@kyunghyang.com

조해람 기자 lennon@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속보]‘도이치’ 권오수 2심도 유죄, ‘전주’ 손모씨 방조죄도 인정...김건희는?
· 천하람 “복귀하라는 전공의는 안 돌아오고 오지 말라는 김건희만 돌아와”
· 안세하 ‘학폭 의혹’에…1년 후배 주우재도 소환 “너도 알잖아”
· 현직 경찰이 시민 성폭행···13년 만에 DNA로 붙잡았다
· 김건희라는 비극 2
· 소송 져서 19조원 돈방석 앉게 된 아일랜드 ‘난감하네’
· ‘중국 배달왕’ 오토바이 탄 채 돌연사···“하루 16시간 배달”
· 문다혜 “인격 말살에 익숙해지고 무감해지는 사람은 없다”···검찰수사 비판
· “조민, 포르쉐 탄다” 의혹 제기한 김세의·강용석, 대법서 무죄 확정
· 김건희, 마포대교 순찰···“경청, 조치, 개선” 통치자 같은 언행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해병대원 순직 사건, 누가 뒤집었나? 결정적 순간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40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3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