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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 지지율 20% 붕괴 가능성?…윤희웅 "의료상황 대응 따라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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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4-09-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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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자형 지지율...임기 전반기에 이렇게 나오는 것 상당히 드문 일"
"보수층 40% 밑으로 내려간 상황...대통령 지지 견고성 약화"
"60·70대도 부정평가 높아...의료대란이 영향 많이 주고 있어"
"집값 불안전성, 정권 바뀐 상황에서도 동일...비판적 시각 반영"
"윤 대통령, 영입 케이스로 보수층과 정서적 동질감 충분치 않아...위기 상황서 이탈 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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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 방송일 : 2024년 9월 13일 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코너 단도직입을 오늘 한 번 더 진행을 하겠습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 여러 언론에서 턱걸이라는 표현도 쓰더라고요. 취임 이후에 최저치입니다. 추석 이후는 그럼 어떻게 될 것인가. 여론조사 전문가와 함께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이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안녕하십니까?]

[앵커]

결론부터 한번 들어보고 싶은데 20%에서 더 내려갈 수도 있다고 보세요?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그건 용산 대통령실의 대응에 달려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라고 부르는 지표는 사실 변동성이 상당히 큰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대통령 지지율이라고 표현하지만 대통령 지지하십니까라고 묻기보다는 더 변동성이 큰 질문. 최근에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잘 못 하고 있다고 보십니까라고 질문하거든요. 그러면 약간 정치적으로 지지하거나 우호적 감정이 있다 하더라도 잘 못하는 경우에는 못한다라고 응답을 해버리게 되거든요. 그럼 지지율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니까. 그래서 만약에 대통령실이 이후에도 심각한 의료상황에 대해서 국민적인 어떤 공감들 보여주느냐.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 또 적극적으로 대응하느냐. 뭐 이런 것들 여부에 따라서 더 심각해질 가능성도 있고 아니면 반대로 좀 더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고. 그런 변동성이 있다고 보겠습니다.]

[앵커]

반등의 기회도 있다, 이 말씀이네요. 일단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런 생각이 저는 들더라고요. 임기 반환점을 아직 안 돌았잖아요.이 정도 시점에서 다른 정부. 그러니까 과거 정부들도 역대 최저치 그러니까 취임 이후에 최저치가 나오는 경우가 있었을까인데요. 어떻습니까?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아주 탄핵이라든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그런데 대체로 역대 대통령들을 보게 되면 임기가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국정 지지율은 하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것을 우리가 우하향 계단형이라고 많이 얘기를 합니다.]

[앵커]

우하향 계단형.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오른쪽으로 갈수록 조금씩 내려가게 되는 현상이죠. 그런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영어로 하자면 대문자 L자형 같은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뚝 떨어진 상황에서 쭉 가고 있는데 지금 그 상황에서도 좀 더 낮아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임기가 다른 대통령들 같은 경우 이렇게 낮아지는 경우는 잘 없기도 하고 또 있어도 임기 후반부에 아주 특별한 경우에 있는데 지금 임기 전반기인 상황에서 이렇게 나오는 것은 상당히 좀 드문 일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고요. 대통령 같은 경우는 사실 권력의 장이라는 것이 의회에서 여당 의석 수, 사실 제일 중요하긴 한데 그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한다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거기서 대통령의 어떤 권력, 뭐 그것의 크기, 권한, 범위 이런 것들이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국정의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국정 지지율을 일정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앵커]

오늘 또 눈에 띄는 게 보수 성향이라고 응답하신 분들의 수치입니다. 그러니까 잘하고 있다, 못하고 있다로 보면 지금 잘하고 있다라는 파란색이 38%로 더 떨어지는 추세적으로 보이고 있고요. 반면에 잘 못하고 있다고 하는 수치는 53%가 나왔단 말이에요. 보수층에서도 지금 등돌린 민심이 꽤 있다라고 봐야 될까요?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맞습니다. 지금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한 30% 정도를 유지하려고 한다면 내가 보수 성향층이다, 보수 성향층이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에서는 최소한 한 60% 정도 긍정평가가 나와줘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보수 성향층에서 대통령에 대해서 일을 잘한다라고 긍정평가하는 것이 40% 밑으로 내려간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전체가 지금 20% 위협받는 상황까지 뚝 떨어지게 돼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고 그래서 이것은 보수층 내에서 대통령에 대해서 굉장히 지지에 대한 고성이 좀 약화되고 있다, 좀 상당히 이완되어 있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가 있습니다.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우리가 용수철과 같은 상황이거든요. 늘었다가도 또 보수 성향층이 있고 여당 지지층이 있기 때문에 다시 복원이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여러 번 반복되게 되면 이것이 부러지게 됩니다. 복원력이 좀 떨어지게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보게 되면 여당 지지층이나 또는 보수 성향층에서 상당히 느슨해지고 있는 이런 현상들. 이것이 반복되게 되면 전체의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오늘 갤럽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하락의 원인 또 긍정평가의 원인, 요인 이런 것들이 세부적으로 분석은 돼 있는데 그게 여론조사의 결과이긴 하지만 또 여론조사 전문가시니까 또 전문가 입장에서 보시는 요인들이 있을 거란 말이에요. 일단 부정평가 이유를 보면. 붉은색으로 돼 있네요. 의대정원 확대가 제일 큰 요인으로 지금 여론조사에서 잡히고 있고요. 또 잘하는 것의 두 번째 이유로도 의대정원 확대가 있습니다. 윤희웅 센터장 보시기에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은 이 의료대란 문제인 것 같습니까?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일단은 제일 첫손에 꼽힐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언젠가부터 생명과 안전 이슈에 대해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들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세월호 사태 이후라고도 말씀하시긴 하는데요. 지금 의대증원을 늘리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국민들 찬성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의료대란이라고 불리는 이 사태가 상당히 장기화되고 더 심각해지는 그런 상황인데 정부가 문제 해결 능력을 역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보게 되면 대통령 평가에 상당히 강력한 지지 기반을 아까 보수 성향층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나이대로 한다면, 연령으로 본다면 60대와 70세 이상의 고령층 분들이 대통령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평가를 하는 층입니다. 그런데 지금 보게 되면 60대와 70대에서도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높은 상황이고. 긍정평가 비율이 32%, 37%. 그러니까 상당히 사실은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대개 10대에서 59%, 70대 이상은 48%네요.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대체로 70대 이상은 상황이 아무리 안 좋아도 긍정평가가 높은 경향들이 있는데 지금은 60대와 70대 이렇게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마도 제가 봤을 때는 건강 이슈에 대해서 가장 민감하신 분들이 60대와 70대 이상 등의 고령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 이 상황들이 이분들을 상당히 불안하게 하고 있다. 그래서 정치적 성향에 우호적인 대통령이지만, 정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냉정한 평가로 이어지게 하는데 지금 의료대란이라고 불리는 이 사태가 상당히 영향을 많이 주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가 전통적인 개념과 관념으로는 60~70대 층에서는 그렇게 부정평가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였는데 그것을 좀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들이 지금 나오고 있다, 이 말씀이네요. 경제와 민생도 하락 이유로 좀 보입니다. 오늘 여론조사도 두 번째 이유로 꼽혔고요. 그런데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일까요? 그러니까 민생이라고 그러면 물가 생각도 나고요. 부동산도 최근에 많이 들썩여서 그 문제도 이유가 있을 것 같고요.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전반적으로 어쨌든 경기침체가 심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 국정 지지율의 상승, 이것들을 전반적으로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지켜왔는데 사실 경기침체 현상이 더 심한 상황이고. 말씀하신 집값도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상황인데 진보 정권에서 대표적으로 실패한 정책이다, 이슈다라고 비판해 왔는데 지금 보수 정권으로 바뀐 상황에서도 또 동일하게 이 이슈가 불거지고 있는 것에 대한 비판적 시각들. 이것들이 좀 반영이 되고 있는 것 같고요. 또 이것과 연동되어서 금리를 지금 인하하지 않는 부분들. 그럼 빌린 분들은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겠고 또 실수요자 같은 분들은 대출이 제한되는 부분들이 불만들이 고조되고 그래서 이것의 영향권 아래에 있는 국민들이 상당히 많은 부분들 그것이 어쨌든 대통령에 대한 국정평가에 부정적으로 상당하게 넓게 퍼져서 부정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사안이라고 두번째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윤석열 정부가 사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탄생한 정부이기 때문에. 부동산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이냐, 거기에 대한 어떤 여론 평가를 받을
것인가가 궁금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게 좋은 평가가 안 나온다라는 게 윤희웅 센터장의 분석이고 금리 인하는 이게 사실 한국은행에서 하는 것이고 금통위에서 하는 것인데.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정부로 통칭해서 사람들은 평가를 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앵커]

그런 금리 인하를 원하는 여론이 정부 쪽으로도 향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다는 말씀이네요. 과거 박근혜 정부 보면 30%대가 콘크리트 지지율이라고 그래서 그게깨지냐 안 깨지냐.
저도 기사를 몇 번 썼던 것 같고 상당히 관심이 많았던 수치가 30%란 말이에요. 윤석열 정부도 그런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층, 지지율 이런 게 있습니까?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어느 정치 지도자나 고정 지지 기반이 있는 것이니까 그것은 표현하기 나름이긴 할 텐데요. 그렇지만 과거에 역대 대통령들 같은 경우는 어느 한쪽 진영에서 오랫동안 정치를 해 가면서 그 진영에 있는 지지자들과 상당한 유대감들을 오랫동안 겪어왔기 때문에 그것이 콘크리트 지지층을 형성하는 기간들이 상당히 오래됐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오래됐을수록 더욱더 견고해졌을 수 있겠죠. 그래서 이 위기 상황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은 상황들이 역대 대통령 상황들이 기본적 지지율을 확보할 수도 있었던 이유라고 할 수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는 사실은 보수 진영에서 외부에서 영입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수층과 정서적 동질감이 충분하게 높은 상황이 아니었던 상황들, 충분하게 다져지지 않은 상황들이었기 때문에 이런 위기상황에서 이탈 또는 부정평가로의 전이, 이런 현상들이 역대 다른 대통령보다 좀 더 수월하게 나타나는 원인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지금 오늘 보면 정당 지지율에서도 여당의 지지율이 좀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수치가 나왔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일단은 오차범위 내이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아주 단정적으로 이 상황을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보시면 수치의 변화를 보게 되면 야당은 수치가 올라가고 여당은 수치가 좀 내려간 상황이니까 최근의 어떤 정치적 상황들 이런 걸 감안해서 봤을 때는 좀 부정적 평가가 반영된 것 아닌가라고 평가를 일차적으로 할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지금 보게 되면 여당의 한동훈 대표가 상당히 차별화를 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긴 한데요. 일단은 여당에 대한 평가는 사실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연동되는 측면이 있을 수 있고요. 그다음에 그것을 좀 분리하기 위해서 어떤 경우에는 여당 대표나 지도부에서 차별화를 하기도 하는데 그 차별화라는 것이 국민들의 긍정적 평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성과로 이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또는 대통령실의 어떤 호응을 이끌어내거나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연결되어야 잘한다, 차별화가 된다고 해서 이렇게 정당 지지율의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인데 지금은 그렇지 않고 여당과 용산 대통령실이 뭔가 충돌하고 있다. 삐걱거리고 있다, 긴장관계에 있다, 갈등하고 있다, 이렇게 인식되고 있는 것이 여당의 지지율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이었고요. 감사드립니다.



이수진 기자lee.soojin3@jtbc.co.kr;오대영 기자5to0@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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