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임기훈-유재은 연쇄 통화…7분 뒤 사건 회수 시작됐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대통령-임기훈-유재은 연쇄 통화…7분 뒤 사건 회수 시작됐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29회 작성일 24-06-20 19:02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사건 회수 시작된 뒤에도 이어진 숨가쁜 통화

[앵커]

채 상병 특검법 국회 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부터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까지 핵심 인물들이 대거 출석하는 자리입니다. 이 청문회를 앞두고 저희 JTBC는 경찰에서 채 상병 사건을 회수해 온 당일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한 통화 기록을 추가로 분석했습니다. 시간상으로 따져보면 윤 대통령과 안보실, 그리고 국방부 관계자의 통화가 17분 사이 연쇄적으로 이뤄졌고, 그로부터 7분 뒤 사건 회수가 시작됐습니다. 이 통화들과 회수 조치 사이 어떠한 상관이 있는지가 내일21일 청문회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먼저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2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3번 통화했습니다.

오후 1시 25분에는 임기훈 당시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에게 전화해 4분 51초 동안 통화했습니다.

이어 임 전 비서관은 13분 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에게 전화해 2분 넘게 통화합니다.

유 법무관리관은 7분 뒤 경북경찰청 수사부장에게 전화해 채 상병 순직 사건 회수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통화가 이어지는데 3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당시 전화를 받은 경북청 수사부장은 유 법무관리관과 "사건은 군검찰이 가져가고, 반환이 아닌 회수로 하고, 오늘 가져간다는 것까지, 모두 세 가지를 협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 법무관리관이 누가, 언제, 어떻게 사건을 가져올지 사실상 전권을 쥐고 협의한 것인데, 그 직전에 윤 대통령과 임 전 비서관, 유 법무관리관으로 이어지는 통화가 새롭게 확인된 겁니다.

사건 회수가 시작된 뒤에도 숨 가쁘게 통화가 이어집니다.

임 전 비서관은 조태용 당시 국가안보실장에게, 유 법무관리관은 김동혁 검찰단장에게 전화했고, 임 전 비서관은 이시원 당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전화를 주고받았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유 법무관리관과도 통화하고 문자를 주고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신범철 국방부 차관에게 전화했습니다.

그리고 군검찰은 계획대로 이날 밤 채 상병 순직 사건 회수를 마무리했습니다.

대통령실과 국가안보실, 국방부로 이어진 복잡한 전화 통화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밝혀져야 할 대목입니다.

[영상디자인 신하림 한영주]

유선의 기자 yoo.seonui@jtbc.co.kr [영상취재: 정상원 / 영상편집: 최다희]

[핫클릭]

"어디 자식 돈에!!" 손흥민 아버지 과거 발언 재조명

몸이 기억해…밤바다 뛰어든 30대 구조된 이유가

그 단체가 또…5000년 역사 스톤헨지 테러, 대체 왜

어제 꿈에서 본 호랑이 뭐길래? 1억뷰 찍은 이 그림

이승엽 감독의 심판 참교육…야구장 초유의 사태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42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85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