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 김웅 "나였으면 김건희 기소"…도이치 돈줄 유죄 후폭풍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검사 출신 김웅 "나였으면 김건희 기소"…도이치 돈줄 유죄 후폭풍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09-13 10:35

본문

한겨레TV 갈무리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항소심에서 ‘전주’로 기소된 손아무개씨에게 유죄가 선고되면서, 비슷한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는 김 여사도 기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검사 출신인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저녁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제가 만약 검사면 원칙상 손씨에 대해 공소시효가 남아 있다고 기소했기 때문에 여사에 대해서도 방조로 기소를 하는 게 맞지 않나”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항소심 재판부는 손씨의 주가 조작 방조 혐의를 일부 인정했는데, 김 여사도 손씨처럼 거액을 투자하면서 다수의 시세조종 주문을 낸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에 동일하게 방조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는 뜻이다.




김 전 의원은 “기소를 하는 사람들 입장으로 봤었을 때는 그 계좌를 어떻게 사용될지도 모르는데 김 여사가 비밀번호고 뭐고 그대로 남겨 넘겨줬다는 것은 그 칼을 갖고 주가조작에 이용하라고 한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항소심 재판부의 ‘공소시효’ 판단이 대법원에서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항소심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총 5단계의 주가 조작 시기 가운데 2010년 10월20일 이전 단계의 주가조작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판단했는데, 검찰은 공소사실 전체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주도한 범죄이므로 ‘포괄일죄’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만약 포괄일죄가 인정되면, 공소시효가 지난 2010년 10월20일 이전 김 여사의 거래도 검찰의 수사·기소 범위에 포함된다. 김 전 의원은 “권 전 회장이나 거기서 돈 벌었던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주가조작이 하나의 행위다. 대법원에서 판단이 뒤집힐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검찰이 그 입장을 밀고 가야 한다. 김 여사의 상황이 매우 어려워졌다”고 했다.



검사 출신인 김용남 전 개혁신당 정책위의장도 13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손씨하고 비슷한 사실관계를 드러내고 있는 김 여사에 대해 방조범으로라도 기소를 하라는 압박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검찰에서 어떤 결정을 할 지 모르겠지만, 법리적으로만 따지면 불기소할 이유를 찾기가 더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윤 관저’ 일단 공사→금액 맞춘 내역서…불법 위에 지었다

갤럽,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20%…취임 뒤 최저치

[현장] 한동훈 서울역 인사에 등장한 해병대…“특검법 발의” 구호

검사 출신 김웅 “나였으면 김건희 기소”…‘도이치 돈줄’ 유죄 후폭풍

코로나19 백신, 다음달 11일부터 접종 시작

트럼프 “세 번째 토론은 없다”…해리스와 추가 TV토론 거부

한국에 전작권도 없는데 ‘즉강끝’이 가능하나?

“김건희 여사 가만히 계시라” 비판에 대통령실 “꾸준히 하겠다”

아프간의 지워진 목소리 [코즈모폴리턴]

‘스트레스 금리’로 스트레스받고 있나요? [The 5]

한겨레>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 추천 [확인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60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5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