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임 도전 임박…친명 일각 "잃을 게 많아"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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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대, 친명 독무대 전망…빅 4 대결 與와 비교
4월 총선에서 상당수 친명후보 공천과 당선을 고리로 이 대표의 당 장악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당헌·당규까지 차기 대선 맞춤형으로 수정하면서 친명 내부에서조차 과도한 1인 체제 힘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는 것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번 주 중 대표직 사퇴와 전대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출마 시기는 이 대표의 결심만 남은 가운데 당 지도부 일각에선 원구성 협상을 비롯해 채상병 특검법 등 각종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이슈 분산을 우려, 이 대표가 이달 말까지 대표직을 수행해줄 것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번 주내 전대준비위원회를 꾸린 후 내주 초 대표·최고위원 선거 후보 등록을 공고할 예정이다. 당 대표가 후보 등록을 하려면 일단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이 대표 연임 도전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이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한 초선 의원은 “이 대표는 결단을 내리기 전 최대한 찬반 의견을 경청하며 고민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올 초 이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시키겠다고 밝히기 직전까지도 이 대표는 주변에 자문을 요청하며 끝까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내 일각에선 채 상병 특검법과 원 구성 등 긴박한 원내 상황들이 진행 중인 만큼 이 대표가 거취 표명을 유보하는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런 가운데 친명계 내부에서도 이 대표의 연임 도전을 놓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한 상황이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임시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선까지 이 대표를 정조준한 여권의 십자포화 공세가 불보듯 뻔한 데다 원내 다수당의 입법 독주에 대한 비판 여론 역시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향배에 따라 야권내 차기 구도가 요동칠 수 있는 만큼 너무 이 대표 1인체제에 당 안팎의 권력이 집중되는게 오히려 향후 정권교체에 자충수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민주당으로서도 정치적 모험인 만큼 친명계 일부조차 반대 기류가 감지된다. 한 의원은 “연임이 ‘이 대표 공격 일변도’인 여당에 정치적 활력을 계속 불어넣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며 “이 대표가 자신의 연임 여부에 정치적 활로가 걸린 사람들에게 휘둘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조 친명’ 인사인 중진 김영진 의원도 이 대표 연임은 독이 든 성배라며 반대 입장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일극 체제가 고도화된 현 민주당에서 당 대표 경선은 사실상 적수가 없고, 최고위원 경선도 친명계 독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다자구도인 국민의힘 전대와 비교해 흥행성도 떨어지고, 친명계 독주체제 지속으로 당내 긴장감도 덜해 조직 이완 우려마저 나온다는 지적이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70억 차익 장윤정♥도경완, 120억 용산 펜트하우스 현금으로 → "황정음과 바람나 김용준에 맞았다고.." 진실 공개한 男배우 → 1년 반 만에 이혼한 여배우 "전 남편도 배우, 술만 마시면.." → 해변서 키스하다 순식간에 사라진 女..남친이 비난 받는 이유 → 12세 연하 ♥ 김구라 "옛날엔 돈 벌면 신났는데" 우울증 고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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