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수사 검사들 탄핵 추진…"공권력 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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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이난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이 대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문정인 전 통일외교안보특보. 고이란 기자 photoeran@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수사를 이끈 주요 간부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기로 했다. 당 정치검찰사건조작특별대책단 단장인 민형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탄핵소추안 작성에 들어갔다”며 “일부 탄핵소추안은 21대 국회 때 이미 마련해 놓은 게 있어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도 “검사 탄핵소추안을 추진하는 건 맞고, 제출 시점은 미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탄핵소추 대상은 이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백현동 개발 의혹, 대북송금 의혹 등의 수사를 지휘한 간부급 검사 4명으로 전해졌다. 법사위 소속인 장경태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은 이 대표가 마치 쌍방울의 주가조작에 연루된 것처럼 기소했다. 전형적인 기소권 남용”이라며 “공권력을 남용한 검사를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법사위가 행정조사권을 발동할 수 있다”며 “국정조사에 준한 조사권을 발동해서 그 검사가 왜 공소권을 남용했는지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투데이/이난희 기자 nancho0907@etoday.co.kr] [관련기사] ☞ 이재명, 연임 위한 ‘21일 대표직 사퇴설’에 “아직 고민중” ☞ [정치대학] 당대표 연임 도전하는 이재명…박성민 "사법 리스크 막는 게 민주당의 제1 목표인 듯" ☞ 고민정 “이재명 연임, 대선후보 할 입장에서 최선일까” ☞ 민주, 이재명 녹취록 공개 與 박정훈 고발..."짜깁기 가짜뉴스" ☞ ‘민버지’ 이재명의 복수혈전...폐기법안 심폐소생법 등장 [주요뉴스]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나만 몰랐던 최신 뉴스 영상 이투데이TV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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