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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의료대란, 전공의에게 첫 번째 책임…플랜B·C 공개하면 저항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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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09-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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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응급실 뺑뺑이로 국민 죽어간다"..."그것은 가짜 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의료대란의 책임에 대해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의료파업에 응급실과 중증환자를 떠나는 의료파업은 없다"면서 "전공의에게 첫 번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12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료대란의 가장 큰 책임은 정부에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전공의 책임을 부각시키면 어떻게 여·야·의·정 협의체를 할 수 있겠나라는 추가 질의에 "원인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그게 감춘다고 감춰지는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또한 의석에 있던 야당 의원이 "응급실 뺑뺑이로 국민들이 죽어 나가지 않나"라고 항의하자 "그것은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정부의 플랜B와 플랜C를 묻는 질문에는 "알고는 있지만 여기서 공개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백 의원이 "사실 준비가 안된 것 아닌가"라고 질타하자 한 총리는 "플랜B, C를 이야기하는 순간 돌아오는 사람을 막고자 하는 엄청난 딴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모든 개혁은 반발이나 반대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과거의 전례를 볼 때 저희들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것도 가정하고 대비를 해 왔다. 플랜B, 플랜C도 미리 준비를 해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이성휘 기자 noircie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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