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에 보안 우려 중국산 CCTV…군은 10년간 모르고 있었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최전방에 보안 우려 중국산 CCTV…군은 10년간 모르고 있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09-12 21:50

본문

폐회로텔레비전CCTV. 게티이미지뱅크


국방부가 최근 전방 부대 등에 설치된 감시·경계용 폐회로텔레비전CCTV 1300대를 모두 철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산으로 알고 납품받았던 시시티브이가 껍데기만 국산인 중국산 시시티브이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이후 국산 시시티브이를 다시 설치하면서 100대만 우선 설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2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처음 시시티브이를 설치할 때 업체가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1300대를 군에 납품했다”며 “지난 7월 중국산이란 걸 알게 됐고, 보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모든 시시티브이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군은 중국산 시시티브이를 국산으로 알고 2014년부터 10년간 사용해왔다고 한다. 시시티브이 가운데 30여대는 군사분계선 인근에 설치돼 전방을 주시하는 경계작전용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방부는 시시티브이를 철거한 자리에 국산을 설치하면서 100대만 우선 설치하고 나머지 1200대는 설치하지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설치가 끝난 게 아니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며 “점진적으로 1300대 모두를 국산으로 대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중국산 시시티브이를 국산으로 속여 판 업체에 구상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애초 시시티브이를 설치할 때 30억원이 넘는 예산을 사용했다고 한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영상] 16억 떼먹고, 3억 날리고...대통령실·관저 이전 ‘비리 종합판’

불 켜보고 물 틀어보고…대통령 관저 준공검사조서 조작

“‘응급실 뺑뺑이’에 국민 죽어나” 지적에 한덕수 “가짜뉴스” 반발

유병호 압박 의혹 ‘관저 감사’…1년8개월 끌다 추석 연휴 직전 공개

“김건희 여사 가만히 계시라” 비판에 대통령실 “꾸준히 하겠다”

‘보안 우려’ 중국산 CCTV를 최전방에…군은 10년간 모르고 있었다

[영상] ‘귀신 소리’ 북 확성기에 주민 고통...합참 “대북 방송 계속”

13년 만에 붙잡힌 강간범, 그때도 지금도 경찰이었다

벼락 맞고 40분 심정지 왔던 20대 교사…한 달 만에 무사 퇴원

고려은단 비타민통에 든 1억....뒷돈 챙긴 비리 공무원 구속

한겨레>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 추천 [확인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05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00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