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회, 금투세 폐지 전향적으로 조속히 논의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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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주가 하락 원인 제공…일반 투자자 피해”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4.89포인트2.42% 내린 2,611.30으로 출발해 장중 7% 넘게 급락하며 2500 아래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7일 국회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논의해달라고 촉구했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국내 증시가 폭락하자, 금투세 폐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국민 대다수가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는 상황에서 제도 시행 여부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가 제안한 금투세 폐지 방침에 대해 국회에서 전향적 자세로 조속히 논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최근 미국 경기 경착륙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우리 증시도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주가 하락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는 금투세 시행이 강행될 경우 대부분이 중산층인 1400만 일반 국민 투자자가 피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금투세는 금융 투자로 얻은 일정 금액 이상의 소득에 과세하는 제도로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변 사또가 춘향이 X먹으려고” “쭉쭉빵빵 소녀시대”…김문수 ‘인권 감수성’ 심각 · 안세영 “협회가 아무 말도 말라고 했다”···진실공방이 된 ‘기자회견 불참’ · ‘킥보드 음주운전’ BTS 슈가 본인 등판 “변명의 여지 無” · 김영삼 전 대통령 장남 김은철씨 YS 사저서 숨진 채 발견···경찰 “지병 악화” · “이진숙 누님” 한국인 비하·막말 방문진 새 이사…언론계 “부적절” · 김대중 사저 매각 후폭풍…“박지원, 사저 회수에 전 재산 내놓는 결단” · ‘넥슨 집게손 사이버 괴롭힘’ 사건 재수사…경찰 “미흡한 결정 인정” · 광복회장 “독립기념관장 인사 무효화해야···용산에 밀정 있나 불안” · 3살 아동 때리고·다리찢고, 매트에 강제로 넣고 27분 방치 · ‘일과 중’ 병사 휴대전화 사용, 없던 일로···훈련병은 휴일 1시간씩 사용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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