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추석 전 출범 서두르지만…의료계·야당 냉랭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한동훈, 추석 전 출범 서두르지만…의료계·야당 냉랭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4-09-12 20:44

본문



방긋?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필수의료 체계 개선 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방긋?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필수의료 체계 개선 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2025년 정원 재논의 입장에


정부·여당서도 불편한 반응

응급실 뺑뺑이 사망 지적에

한덕수 “가짜뉴스” 주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추석 전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의료계 단체들이 참여에 부정적이고, 야당도 대표적인 의료계 단체가 빠진 ‘식물협의체’는 의미 없다는 입장이어서 현실화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여당 원내지도부 역시 2025년 의대 정원도 재논의할 수 있다는 한 대표 입장에 비판적이다.

한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의료대란 관련 당정협의회를 직접 주재했다. 그는 “의사는 정부의 적이 아니다”라며 “일부 관계자들의 다소 상처를 주는 발언이 있었는데 여당 대표로서 그런 일이 있었던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부 관계자’는 라디오 방송에서 “환자 본인이 전화할 수 있으면 경증”이라고 말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등을 지목한 것으로 해석됐다.

한 대표는 “전공의들에 대한 사법적인 대응에 신중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면서 “‘의사 블랙리스트’ 논란 같은 것으로 대화의 시작에 방해가 있는 것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참여하는 의료계와 함께 일단 출발하고”라며 여·야·의·정 협의체가 “추석 전에 출범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심각 강희경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이 12일 더불어민주당 특위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심각 강희경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이 12일 더불어민주당 특위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그러나 의료계 단체들은 다수가 부정적이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현재까지 참여 여부에 대해 논의하거나 결정한 바 없다”고 밝혔다. 전공의와 의대·의전원 학생 단체도 참석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의사협회도 2025년 증원을 취소하고 2027년 증원부터 논의하자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의료계 단체만 참여한 출범에 반대한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명실상부한 의료계 대표의 참여가 없는 식물협의체 발족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에서도 불편한 반응이 나온다. 특히 한 대표가 2025년 의대 정원에 대해 “논의하면 될 문제”라고 열어두는 것을 비판적으로 본다. 여권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2025년 정원도 원점으로 돌릴 수 있다고 잘못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교육·사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들이 죽어나가고 있다”는 야당 비판에 “가짜뉴스다. 어디서 죽어나가나”라며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미덥·민서영·손우성 기자 zorro@kyunghyang.com

조미덥·민서영·손우성 기자 zorro@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속보]‘도이치’ 권오수 2심도 유죄, ‘전주’ 손모씨 방조죄도 인정...김건희는?
· 천하람 “복귀하라는 전공의는 안 돌아오고 오지 말라는 김건희만 돌아와”
· 안세하 ‘학폭 의혹’에…1년 후배 주우재도 소환 “너도 알잖아”
· 현직 경찰이 시민 성폭행···13년 만에 DNA로 붙잡았다
· 김건희라는 비극 2
· 소송 져서 19조원 돈방석 앉게 된 아일랜드 ‘난감하네’
· ‘중국 배달왕’ 오토바이 탄 채 돌연사···“하루 16시간 배달”
· 문다혜 “인격 말살에 익숙해지고 무감해지는 사람은 없다”···검찰수사 비판
· “조민, 포르쉐 탄다” 의혹 제기한 김세의·강용석, 대법서 무죄 확정
· 김건희, 마포대교 순찰···“경청, 조치, 개선” 통치자 같은 언행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해병대원 순직 사건, 누가 뒤집었나? 결정적 순간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09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00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