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통령과 각 세우면 폭망…윤 성공해야 재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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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이냐 반한이냐 싸워…줄 서는 나쁜 습성"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교제폭력방지법 정책토론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24.06.2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은 22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대통령한테 각 세우고 이러다가 폭망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경북 성주·고령·칠곡 당원협의회당협 간담회에서 "대통령한테 줄 잘 서야 한다. 대통령 성공시키는 게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새는 친윤, 반윤이 아니라 또 친한친 한동훈이냐 반한이냐 이러고 싸우고 있다"며 "이래서 정당 정치가 건강하지 못하다. 우리는 모두 친민친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대통령이 실패했는데 우리만 잘라서 누구만 잘라서 절대 집권 못한다. 그런데 지금 미래에 누가 잘 될까, 안 될까 하면서 또 빠르게 거기다 막 줄을 선다"며 "우리 당의 나쁜 습성"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당에는 좋은 대통령 후보들이 많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을 언급했다. 그는 "그러려면 너무 하나로 빨리 지금부터 휩쓸려 가서는 안 된다. 이번에는 다음 대권은 안 할 사람이 당 대표를 하는 것이 맞겠다"며 재차 한 전 위원장을 겨냥했다. 나 의원은 차기 대권에는 뜻이 없다며 "이번에는 당대표 하면서 이런 대권 후보들 좀 잘 세워주고 그래서 한 명으로 됐을 때 그 리스크를 좀 없애고 우리가 많은 후보들 속에서 당이 정말 풍성하게 하는 거 제가 좀 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이철우 지사가 당이 당에서 큰 사람들이 자꾸 뭘 해야지 왜 자꾸 보따리 장사들이 와서 왔다 갔다 하냐 그러시던데 제가 보면 우리 당이 정말 우리 당에서 큰 사람들을 존중하지 못하는 아주 나쁜 습관들이 있다"며 "저는 22년 전에 당에 와서 지금 한 번도 당을 안 떠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을 존중하고 오래된 분들을 존중해야지 당의 뿌리와 역사가 생겨서 우리 당이 건강하고 튼튼해진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전날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난 데 이어 이날도 성주·고령·칠곡 당원들을 만나는 등 대구·경북 당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연일 보수 정통성을 강조하며 정치 경력이 짧은 한 전 위원장에 대한 견제성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다. 전날 이 지사와 홍 시장은 나 의원에게 당 대표는 경험이 있는 사람, 당을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 당에서 당을 지킨 사람들이 당 대표가 되는 게 맞다는 취지로 말하며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한혜진, 前남친 전현무 등장에 "많이 피곤해 보이네" ◇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 아웃사이더, 4년 전 이혼 고백…"부모로서 최선" ◇ 율희, 이혼 후 근황…"행복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 화장품 사업가된 홍진영, 코스닥 입성 노크 ◇ 배우 김서라 "둘째 임신하자 남편 돌변" ◇ 이병헌, 메이저리거 김하성 만났다 ◇ 하정우 "父 김용건 76세 득남에 압박 느껴" ◇ 박동빈 "어린시절 고등학생에 성추행 당해" ◇ 현영 "두 자녀 국제학교 1년 학비 1억…엄청 부담" ◇ 박솔미, 김치 사업가 됐다…작업복 입고 구슬땀 ◇ 한국의 미? 이영애의 미!…시스루한복 눈길 ◇ 유혜리 "전남편 이근희, 식탁에 칼 꽂고 창문 깨부숴" ◇ 밀양 성폭행 주도자, 큰 평수 아파트로 이사후 퇴사 ◇ "아빠니까 나설수 있다 생각" 박세리 부친 입 열었다 ◇ 퉁퉁 부었던 송지효, 레이저 600샷 효과 대박 ◇ 손담비 "시험관 시술로 7㎏ 이상 쪘다…멍투성이" ◇ 성동일 딸, 이렇게 컸다고?…윤후와 다정한 투샷 ◇ 최민환과 이혼 율희, 근황 공개…물오른 미모 ◇ "황정음과 바람 났다"…최다니엘 루머 해명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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