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얼차려 훈련병 사망에 "분노 일어…일벌백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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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유튜브 오세훈TV서 언급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훈련병이 사망한 상황에 대해 "분노가 인다"며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2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오세훈TV 충성! 필승! 서울식구 이태원 부대찌개 편을 통해 "일부러 무게가 나가는 물건을 배낭에 넣도록 해서 사람을 괴롭히는 건 정말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훈련 받는 사람들은 안다"며 "저 사람이 성격이 못돼서 저러는지 아니면 정말 절제를 해가면서 훈련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인지는 훈련생들은 그 순간 다 느낀다"고 했다. 오 시장은 우리 군 간부에 대한 대우가 열악하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오 시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 유튜버 김세진 씨와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김씨는 "작년 같은 경우 1개 사단 규모의 중급 간부가 전역을 해버렸다. 역대 최대 규모"라며 "그래서 군이 무너지고 있다는 말이 나올 만큼 야전 현실이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오 시장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며 "군의 골간이, 뼈대 조직이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봐도 틀린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공직자의 한 명으로서, 책임 있는 정치인의 한 명으로서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저한테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정부에도 어떤 형태로든 다시 한 번 깊숙이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shl22@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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