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우주산업 클러스터 확정에 정치력 발휘…과기부 장·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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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시민과의 대화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확정 뒷 이야기 전해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정부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확정에 대전이 한 곳으로 선정되고 국가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특화지구 지정에도 정치력을 십분 발휘했음을 재차 강조했다 21일 오후 이장우 시장은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민선8기 2주년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시장과 대전시 관계자,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이 자리하며 민선8기 정책에 대해 소통했다.
특히 이 시장은 국가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특화지구 지정을 위해 정치적 역량을 발휘한 내용을 시민들에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정부가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이끌 생태계 전주기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 12월 대전이 클러스터 3축 중 한 곳으로 확정, 연구·인재개발을 도맡게 됐다. 이날 이 시장은 대전이 클러스터 한 곳으로 선정되기까지 뒷이야기를 시민들께 전했다. 시민과의 대화 섹션에서 카이스트 한 연구원이 우주산업 클러스터에 대해 질문하자 이 시장은 "제가 시장이 막 됐을 때 대전시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선정 준비에 손 놓고 있었던 걸 알게 됐다"며 "그래서 부랴부랴 과기부 장관에게 전화를 했더니 안받는 거다, 그래서 차관에게 전화해 관련 연구기관·기업이 다 있는 대전을 클러스터에서 빼놓으면 안된다고 항의했더니 곧 과기부 장관에게 전화가 와 장관을 설득했다"고 당시 다급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또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도 전화하며 대통령을 잘 모셔달라며 강하게 설득했다"며 "그게 통했던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과학수도 대전을 말씀하시면서 클러스터 3축에 대전이 포함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시가 우주·방산·바이오 기술의 선두주자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0일 대전시 2개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음을 밝히면서 "대전엔 이미 세계적인 방산기업들이 포진해 있는데 방산 기술이 곧 우주산업 관련 기술이지 않느냐"며 "뿐만 아니라 대전 내 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 성과만도 17조 5000억원이나 된다"며 경제 도시로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한민국 그 어떤 도시도 대전만한 도시가 없다"며 "그러한 위대한 도시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워 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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