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檢공세 연일 확대 "이정섭 깜깜이 지연수사 규탄…하는 척이라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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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 "검찰 수사 공권력, 국민 신뢰 땅에 떨어져"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추가 기소 이후 검찰을 향한 민주당의 공세·압박 수위가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이정섭 검사 깜깜이 지연 수사를 규탄한다"며 "이미 국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검찰의 수사 공권력이지만 그래도 뭔가 하는 척이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 맹폭했다.
이들은 글에서 "민주당이 이정섭 검사를 ▲청탁금지법 위반현직 검사들에 대한 골프장 예약 청탁 ▲형법 위반범죄기록 조회 및 공무상 비밀누설 ▲국가공무원법 위반품위유지 ▲주민등록법 위반위장전입 ▲검찰청 공무원 행동강령 운영지침 위반 혐의로 2023년 10월18일 대검찰청에 고발한 지 242일이 지났다"고 짚었다. 이어 "242일이 지났지만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탄핵을 당할 정도로 중한 범죄혐의가 있는 피의자의 수사가 지연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동시에 "혹시 이정섭 검사와 연루된 현직 검사들을 위해 일부러 수사를 지연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며 "수사를 오래 지연해서 국민이 잊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이냐, 아니면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인력과 능력이 모자란 것이냐"고 질타했다. 이들은 "2023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미 이정섭 검사의 범죄 의혹 증거가 온 세상에 밝혀졌고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사항에 대해 검찰의 수사가 이렇게 지연되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고 일격했다. 그러면서 "자기 식구 범죄혐의에 대해서 엄정 해야 할 검찰의 법 집행이 온정주의에 빠져 흔들린다면 검찰의 수사 신뢰도는 땅에 떨어질 것"이라며 "향후 국민적 신뢰도 모두 잃을 것을 경고한다"고 일갈했다. yunhui@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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