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국회 바닥 회의 멈춘다…"의장이 공간 재배정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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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the300]
조국혁신당이 국회사무처의 당 사무실 배정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약 2주간 이어온 국회 본청 로텐더홀중앙 로비 회의를 멈추기로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비교섭단체를 위한 합리적인 공간 재배정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조국혁신당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우 의장은 당의 본청 공간 배정 관련 문제제기에 공감을 표하면서 합리적인 재배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고 소통관에서 또한 비교섭단체의 공간 배정 개선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했다"며 "이에 따라 로텐더홀 최고위원회의·의원총회 등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국회 사무처에 공간 재배정을 요구하며 이달 3일부터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최고위원회의 등 주요 회의를 개최해 왔다. 조국혁신당 배정받은 사무공간본관 219·223·224호이 12석인 의석수에 비해 협소한 데다 두 곳으로 쪼개져 있어 활용도가 낮다는 등 국회사무처가 사무 공간을 불합리하게 배정했다고 주장해 왔다. 또한 현재 국회 규칙이 양당 체제를 전제로 하고 있어 비교섭단체와 소수 정당에 지나치게 불합리하다고 했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우 의장의 약속을 신뢰하며 로비 회의를 마무리한다"며 "민의의 공간인 국회에서 소수정당도 일할 수 있도록 국회사무처의 행정도 변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혁신당 로비 회의에 대한 의미를 이해해 주신 우 의장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공간 재배정이 완료될 때까지 본관 회의실 한 곳을 대관해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최고위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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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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