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다수당 전횡 시 국회 무용론 나와…협치 전통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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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the300]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수당이 전횡할 때 국회 무용론이 나오고 국민의 한없는 질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16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모든 국정이 원활할 리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위원장은 "다수당인 야당이 마치 국회의 모든 의석을 차지한 듯한 전횡이 이뤄지고 있다"며 "머지않아 입법이 강행될 것이고 입법 독주·독재가 눈앞에 보이고 있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국회는 오랜 전통으로 다수당이 되는 경우에도 항상 소수당을 존중하고 다수·소수를 넘어서서 국회 모두의 의사를 도출해 내는, 하나의 둥근 지붕 아래에 있는 그야말로 정치하는 곳"이라며 "지금이라도 여야가 협치를 이루는 그동안의 전통 살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야당의 대표와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간곡한 말씀을 드리고 우리도 최선을 다해서 야당을 설득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만드는 데 모든 힘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고위당정은 이날 △저출생 대책 △여름철 재해대응 및 지진피해 지원 대책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황 위원장은 "올 여름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돼 우리 전력 능력만으로 부족할 수 있어서 긴급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국민에게 큰 짐이 될 것"이라며 "지진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우려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의논했으면 한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저출생 문제에 대해 "조상 대대로 내려온 지혜와 우리나라의 모든 능력을 다해서 아기를 어떻게 태어나게 하고 키우느냐 대해 나름대로의 해법을 반드시 창안해 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 국민의힘에서는 황 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성일종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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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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