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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장동혁 "한동훈 출마 주말이나 내주 초···최고위원 마다할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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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67회 작성일 24-06-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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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장동혁 대변인을 비롯한 소속의원들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장동혁 대변인을 비롯한 소속의원들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친한동훈친한계로 분류되는 장동혁 국민의원 원내수석대변인은 19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여부와 관련해 “그건 맞다고 봐야될 것”이라며 “출마 시기는 주말이나 내주 초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격 최고위원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역할을 마다할 생각이 없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한 전 위원장 출마가 가시화하면서 측근 그룹도 윤곽이 드러나는 모양새다.


장 대변인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 출마의정확한 시점은 정해지지는 않은 것 같다. 장소도 고민 중에 있고, 메시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전했다.

장 대변인은 출마 메시지에 대해서는 “한 전 위원장에 대해서 공격이 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어느 정도 대답을 담아야 될 것 같다”며 “당을 앞으로 어떻게 바꿔갈지, 우려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한 답변들을 조금씩이라도 담아낼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대선 출마 여부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받은 바 있다.

장 대변인은 친윤석열친윤계로 분류되는 이철규 의원이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는 용어에 대해 “당원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부정적으로 언급한 것을 두고 “한 전 위원장을 지지하는 당원들을 모욕하는 말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 의원과 가까운 조정훈 의원을 겨냥해서도 “조 의원처럼 그것어대한을 해당행위라고 하면 한 전 위원장에게 투표한 당원들은 전부 다 해당행위로서 징계를 해야 된다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라며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없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들이 해당행위가 아닐까 싶다”고 비판했다.

장 대변인 본인의 최고위원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뭐 결심이 선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출마 필요성은 저도 느끼고 있다. 안정적인 지도부 구성을 위해서 역할이 필요하다면 그 역할을 마다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의 출마가 임박하면서 지난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의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처럼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격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들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장 대변인 외에도 박정훈·정성국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에게 보낸 문자에서 “전당대회 출마는 고민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청년최고위원 후보로는 김준호 국민의힘 노원을 당협위원장이 하마평에 올랐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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