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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추석 앞두고 20%대로 [데일리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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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4-09-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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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

윤 대통령 지지율, 추석 앞두고 20%대로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4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대로 폭락했다. 데일리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나온 것은 처음이다. 반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거대 양당 지지율 변화는 거의 없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10일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7.7%매우 잘함 12.8%·잘하는 편 14.9%, 부정평가는 69.5%매우 못함 60.0%·못하는 편 9.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8월 26~27일 대비 긍정평가는 5.5%p로 크게 내려갔고, 부정평가는 6.0%p 크게 올랐다.


윤 대통령 부정평가는 호남과 인천·경기, 강원·제주에서 70%대를 넘기며 높게 나타났고, 대구·경북TK에서도 60% 가까이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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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추이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긍정 30.0%, 부정 67.6% △인천·경기 긍정 23.3%, 부정 73.6% △대전·세종·충남북 긍정 30.4%, 부정 64.8% △광주·전남북 긍정 22.0%, 부정 74.9% △대구·경북 긍정 38.5%, 부정 58.8% △부산·울산·경남 긍정 30.3%, 부정 69.0% △강원·제주 긍정 22.5%, 부정 71.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여성·남성 모두 부정평가가 모두 더 높았다. △남성은 긍정 28.3%, 부정 68.7% △여성은 긍정 27.0%, 부정 70.2%였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가 80%대를, 50대가 70%대를 넘겼다. 70대 이상에선 50%대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20대 이하 긍정 26.0%, 부정 69.2% △30대 긍정 30.9%, 부정 66.8% △40대 긍정 17.0%, 부정 81.8% △50대 긍정 22.0% 부정 76.8% △60대 긍정 30.4%, 부정 66.84% △70대 이상 긍정 43.5%, 부정 51.6%로 나타났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본 조사에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20%대로 주저앉았고, 부정평가도 가장 높은 69.5%로 나타났다"며 "전지역·전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높고, 긍정평가가 낮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의료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민적 피로도의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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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 추이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3.8%, 국민의힘 지지율은 34.0%로 집계됐다. 전주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0.6%p, 국민의힘은 1.3%p 내려갔다. 이어 조국혁신당 10.0%, 개혁신당 5.4%, 새로운미래 1.1%, 진보당 1.6%, 기타 2.8%, 없음 10.6%, 잘모르겠다 0.8%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호남과 인천·경기, 4050세대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TK·PK와 서울과 2030세대, 6070세대가 지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민주당 27.7%, 국민의힘 39.9% △인천·경기 민주당 40.9%, 국민의힘 28.2% △대전·세종·충남북 민주당 31.1%, 국민의힘 31.7% △광주·전남북 민주당 44.3%, 국민의힘 16.8% △대구·경북 민주당 21.4%, 국민의힘 51.4%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28.3%, 국민의힘 40.6% △강원·제주 민주당 36.3%, 국민의힘 33.2%로 기록됐다.



성별로는 국민의힘남성 32.5%, 여성 35.3%과 민주당남성 32.0%, 여성 35.4% 지지율에 큰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민주당 23.9%, 국민의힘 30.9% △30대 민주당 28.3%, 국민의힘 36.7% △40대 민주당 48.8%, 국민의힘 20.8% △50대 민주당 40.0%, 국민의힘 26.9% △60대 민주당 29.0%, 국민의힘 41.3% △70대 이상 민주당 29.1%, 국민의힘 51.1%로 나타났다.

서 대표는 "정당 지지도는 지난 조사와 큰 차이 없이 여야가 대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의 여야 당대표 회담이 있었지만, 누구도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한 맹탕회담이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5%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안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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