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축하한 것 뿐인데"…양궁 3관왕 임시현에 댓글 단 안산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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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광주은행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의 인스타그램에 축하 댓글을 달았다가 악플에 시달렸다. 안산은 지난 5일한국시간 임시현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냄시뿡 축하해잉 빨리 와서 놀자. 보고싶어”라고 댓글을 달았다. 앞서 임시현은 올림픽에서 단 금메달 3개의 사진과 함께 “마치 홈그라운드라고 착각할 만큼 정말 열정적인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를 했다”며 “혼자가 아닌 우리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감사의 글을 올렸다. 이어 “이렇게 큰 무대에서 제가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에서 도와주신 대한 양궁협회 분들, 양궁 대표팀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대표팀 선수들 정말 감사하다”며 “그리고 우리 원혁쌤!! 부상 신경 안 쓰고 경기력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안산과 임시현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함께 참가했다. 여자 단식에서 임시현이 금메달을 땄고 안산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7연패를 합작했다. 이같은 친분때문에 안산은 임시현의 소감 글에 축하 댓글을 단 것이다. 더욱이 이들은 올림픽 양궁 3관왕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안산은 도쿄 대회에서 여자 단체, 여자 개인, 혼성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안산을 겨냥해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땐 빠지기 하자”, “시현선수 안산과 거리 두길 바란다” 등 악성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다른 네티즌들은 “축하 댓글인데 왜 비난 댓글을 굳이 달러 찾아 오는 걸까” “뭘 잘못했다고 안산 선수를 비난하는가” “악플 다 고소하시라” 등 악플 네티즌들을 비판했다. 이에 임시현은 “저 지금 간절했던 올림픽이 잘 마무리돼서 너무 행복한데 싸우지 말고 함께 웃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안산은 지난 올림픽 당시 ‘숏컷 머리’를 둘러싼 무분별한 악플에 시달렸고 지난해에는 인스타그램에 한 일본풍 주점의 사진과 함께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는 글을 올렸다가 역풍을 맞기도 했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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