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용산 "안세영 폭로, 尹도 인지…협회 진상조사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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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5일현지시간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파리=김성룡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낸 안세영22·삼성생명 선수의 폭로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문화체육관광부 차원에서 진상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6일 통화에서 “안 선수가 문제를 제기한 만큼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문체부가 정확한 진상 조사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강 건너 불 보듯 할 수는 없는 일로 안 선수와 협회의 입장을 듣고 공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선수의 폭로는 윤석열 대통령도 인지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했다. 이날 오전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안세영 선수의 폭로와 관련한 내용이 논의됐다고 한다. 안세영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배드민턴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뒤 “대표팀과 함께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폭탄 발언을 했다. 시상식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에 나선 안세영은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조금 많이 실망했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진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제가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대해 너무 크게 실망했다.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 안세영 인스타그램 2022년 12월 8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친필 사인한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주장 손흥민 선수에게 전달하던 모습. 사진 대통령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J-Hot] ▶ 절친과 딴살림 차린 아내…"고통이자 매력"이었다 ▶ 임시현 얼굴 활자국에 "시술 생각 없어요?" 질문 논란 ▶ "모두 콧방울 신기했다"…성공한 CEO 얼굴의 비밀 ▶ 안산, 임시현 金 축하했다가…"낄끼빠빠" 악플 세례 ▶ 모두 메달 들었는데, 오상욱 빈손…금메달 어디에?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태인 park.taei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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