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윤상현, 金안세영 폭로에 "배드민턴협회, 권력보다는 소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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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곽우진 인턴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선수관리 시스템 등의 문제점을 비판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관련해 "권력보다는 선수를 대변하고 소통하는 협회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대는 바뀌고 젊은 선수들의 의식도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우리 협회는 아직도 독재적이고 권위적인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 출전한 안세영 선수는 5일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직후 안세영 선수는 기자회견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부상 관리, 선수 육성 및 훈련방식, 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대회 출전 등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안세영 선수는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조금 많이 실망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안 선수의 기자회견을 보고 딸아이를 둔 부모로서 그리고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동호인으로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축구 등 협회들의 자기 계보 선수 챙기기, 부상 선수에 대한 관리 부재, 일방적인 의사결정, KLPGA의 협박성 대회 불참 강요 등 독재적인 협회 운영은 이미 많은 부분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파리 올림픽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석권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양궁의 경우 파벌이 없고 오직 실력으로 선수를 선발하고 있다"며 "다른 종목의 협회도 양궁협회의 모범적인 운영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님께서는 협회 운영과 선수 관리에 대한 자체 감시나 실태조사 등을 통해 안세영 선수의 진솔한 외침을 다시 한번 꼭 살펴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세영 선수의 기자회견 이후 배드민턴 협회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파리 올림픽이 진행 중인 만큼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우진 인턴기자alice20505@naver.com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 ▶ 안세영 작심 발언에… 문체부, 사실관계 파악 나선다 ▶ 증시 패닉… 코스피 장중 2400선 붕괴, 서킷브레이커 발동 ▶ 블랙먼데이 코스피 2500선 붕괴…서킷브레이커 발동 ▶ 코스피 2500선도 깨졌다… 코스닥은 서킷브레이커 발동 김명은 mesh2@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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