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1명 한강하구 걸어서 귀순
페이지 정보
본문
북한 주민이 8일 한강하구 남북 중립수역을 걸어서 넘어 남쪽으로 귀순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주민 1명이 이날 새벽 남북 중립수역을 넘어 교동도 인근에 도착한 뒤 우리 측에 귀순 의사를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 주민의 귀순 당시 한강하구는 물이 빠진 상태였고, 해당 주민은 걸어서 교동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처음에 2개의 점이 식별됐는데, 1명이 귀순했다”고 전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북한 주민의 귀순 관련 질의에 “관련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신 장관은 “북한 주민이 출발하는 지점부터 계속 감시해서 귀순을 유도했던 성공적인 작전”이라며 “그것을 공개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는데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북한 인원으로 추정되는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에 인계했으며, 남하 과정과 귀순 여부 등에 대해서는 현재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므로 세부사항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 주민의 귀순은 지난해 10월24일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이후 약 10개월만이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 "발가락 없는 아이 출산이 일상"…북한서 퍼지는 유령병 ▶ 일행 3명 망보는 사이 성폭행…현직 구의원, 구속영장 기각 ▶ 대낮 속옷만 입은 채 거리 활보한 여성…그는 왜? ▶ 연두색 번호판 탓? 수입차 판매량 급감 ▶ 마당서 뛰던 몽골아이, 끓는 우유통에 ‘풍덩’… 국내 의료진 무상 치료로 회복 ▶ "오지 마! 너 죽는다"…물에 잠긴 어머니 구한 아들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관련링크
- 이전글위국헌신 한국전쟁 참전영웅 4명…70년만에 무공훈장 추서 24.08.08
- 다음글軍 "북한 주민 1명, 물 빠진 한강하구 걸어서 귀순" 24.08.0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