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간부, 유서 남기고 사망…김여사 명품백·이재명 헬기 담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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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신고한 사람은 A 씨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아파트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이 아파트 18층 안방에서 숨진 A 씨를 발견,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 씨가 남긴 메모 형태 유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제도와 청렴조사평가, 부패영향분석, 청탁금지 등을 총괄하는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로 직을 수행해 왔다. 최근 A 씨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응급헬기 이용 사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민원 사주 의혹 사건 등 정치권에서 민감한 사안을 다루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음식물 가액범위 기준 상향 등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작업도 A 씨 소관이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ingk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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