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남성 1명, 썰물 때 걸어서 강화도 통해 귀순…"2명 시도, 1명 행불"
페이지 정보
본문
8일 북한 주민 1명이 인천 강화도를 통해 넘어온 뒤 귀순 의사를 밝혀 관계 기관이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주민은 썰물 때에 맞춰 한강 하구를 통해 걸어 내려왔다. 해병대 제2사단 장병이 경계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이와 관련,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 주민이 출발하는 지점부터 계속 감시해서 귀순을 유도했던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함동참모본부는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당초 북쪽 지역에서 남하를 시도한 인원은 2명으로 식별됐지만, 최종적으로 1명의 신원만 확인됐다. 조수가 빠져나가 해수면이 낮아지는 간조 시간에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걸어서 건넜다는 점에서 나머지 1명은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종적으로 귀순을 포기하고 북쪽으로 방향을 틀었을 수도 있다. 현재 해당 남성은 국가정보원으로 신병이 인계돼 귀순 의사의 진정성, 귀순 동기 등을 놓고 신문을 받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 내용을 보면 군인보다 민간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해를 통한 북한 주민의 귀순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당시 일가족 9명은 목선에 탑승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다. 이근평·이유정 기자 lee.keunpyung@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 이 숫자 보이나요? 치매 걸리기 전 충격 증상 ▶ 베드신 몸매 보정 거부한 여배우, 뱃살도 드러냈다 ▶ MB·김희애 집 들락…그 시장이 목격한 사생활 ▶ 외상도 유서도 없다…나혼산 30대 여성, 숨진 원인 ▶ 한지민, 잔나비 최정훈 열애…10세 연상연하 커플 ▶ 두손 들고 경찰서 앞 지나던 여성…경찰 다가갔더니 ▶ "최연소 金, 우리 직원 딸이래" 들썩인 회사 어디 ▶ "밤마다 몸부림" 80만명 치료…불면공화국 비명 ▶ 오은영 만난 1200억대 부자…싱가포르서 체포 왜 ▶ 80대에 40대 뇌 가진 女…간단한 습관 3가지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근평 lee.keunpyung@joongang.co.kr |
관련링크
- 이전글군 "북한 주민 1명, 한강하구 걸어와 귀순" 24.08.08
- 다음글유상임 과기장관 청문회 비공개 전환…"치명적 결함 발견" 24.08.0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