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은 해외 못 가는거 알죠?"…尹, 휴가 때 시장 필수코스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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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휴가도 메시지…"참모들 지역 경제 활성화 솔선수범해야"
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휴가에 들어가면서 대통령의 여름 휴가는 어떤 모습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8월 초를 휴가 기간으로 택했다. 국민 여름 휴가 기간인 7말8초에 휴가를 떠난 윤 대통령은 이 기간 지방을 돌며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휴가지 인근 전통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하고 군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는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휴가 때 대통령 별장 청해대가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휴가를 보냈다. 이차전지 대단위 투자가 이뤄진 전북 군산, 경남 진해 해군기지, 거제 고현종합시장 등을 방문하고,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에도 김건희 여사와 참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은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계속 이동하며 휴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 시장 방문을 필수 코스로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동남아, 유럽 등 해외로 여름 휴가를 떠나는 국민들이 늘자 대통령이 직접 국내 휴양지 인근 재래 시장을 방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여름휴가는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면서 무엇보다 지역 경제 활기가 살아나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국무위원들의 여름휴가를 독려함과 동시에 해외 보다는 국내 여행으로 휴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두 당부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들에게도 "공무원은 휴가 때 해외 못 가는 거 알죠?"라고 농담을 건네며 국내 휴가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기 전 주요 국정과제나 정무 현안들, 당면 업무에 차질 없이 하고, 재난·재해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휴가 기간 중 야당 주도로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 등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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