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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취약계층 전기요금 1만5000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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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4-08-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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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임이자 의원 주최로 열린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국민의힘은 에너지 취약 계층 130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요금 1만 5000원을 추가 지원한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러가지 고민 한 끝에 에너지 취약계층 130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요금 1만 5000원을 추가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1만 5000원 수치는 그냥 나온 게 아니다"라며 "우리나라 4인가구 평균 7만 6000원 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의 경우 많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하계 경우 전기요금 복지 할인과 바우처 통해 약 6만원 가량 지원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실상 취약계층의 경우 혹서기 동안에 가구별로 차이 있겠지만, 전기요금 제로에 가깝게 지원해드리겠다"며 "이 액수도 그런 취지에서 정했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정치권 안팎에서 전기료 지원으로 한국전력한전의 적자가 심화된다고 제기한데 대해선 "이번 지원은 기존 책정된 에너지 바우처 예산 활용하는걸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한전 적자를 가중시킬 위험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여야 정책위의장은 전날 폭염 대응을 위한 취약계층 전기요금 감면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당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한동훈 대표가 폭염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료를 감면하자고 제안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하절기 전기요금이라 시기가 급박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검토 중"이라며 "최종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지만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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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ohoonp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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