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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정부 대응…적절 40% 부적절 41%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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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2회 작성일 24-08-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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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정부 대응…적절 40% 부적절 41% [NBS]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티메프 피해 판매자 비대위 발족식에서 피켓을 들어 구제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24.8.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정부의 이커머스 업체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 대금 정산금 지연 사태 대응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에 대해선 국회 차원의 적절한 대응이라는 의견이 명분 없는 탄핵이라는 반응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에 대한 정부 지원 평가에 대해 기업의 잘못을 정부가 지원·해결하는 것은 부적절한 조치라는 응답이 41%, 소비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절한 조치는 40%였다.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51%,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52%로 높았으며 반대로 적절한 조치라는 답변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3%로 부적절하다는 응답보다 높았다.

정부는 티메프 사태와 관련 피해 업체에 대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해 약 1조 2000억 원의 유동성을 신속하게 공급하기로 한 상태다. 또한 일반상품 피해자에 대해선 이번 주 내로 환불이 완료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

야당 주도로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선 국회 차원의 적절한 대응이라는 응답이 44%, 국회 권한을 남용하는 명분 없는 탄핵 추진이라는 답변은 30%, 모름·무응답은 26%였다.

부적격 인사 임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절한 대응이라는 응답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71%,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85%로 높았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명분 없는 탄핵 추진이라는 응답이 62%였다.

한국의 외교정책 방향에 대해선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균형외교를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응답이 49%로 한미동맹을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42%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8월 3주차 조사 대비 중국과 미국 사이 균형 외교라고 답한 응답 비율이 5%p 낮았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균형외교를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67%, 56%, 보수층에선 한미동맹 강화 응답이 59%로 높았다.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심각하다는 인식은 94%로 심각하지 않다5%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36년 서울올림픽 추진에 대해선 찬성이 71%, 반대는 21%, 모름·무응답은 8%였다. 찬성은 18~29세, 60대에서 각각 80%, 79%로 높게 나타났으며 본인의 경제적 계층이 높다고 인식할수록 찬성 응답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NBS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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