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버지 논란 강민구의 해명…"영남 남인 예법이었다"
페이지 정보
본문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라고 말해 논란이 된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0일 자신의 발언이 “영남 남인의 예법이었다”고 말했다. 강 위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가 최고위에서 한 발언이 전국 뉴스로 떠들썩하고 국민의힘마저 가세했다”라며 “하지만 이는 헨델이 ‘음악의 어머니’라고 한 것을, 왜 ‘남자를 어머니라 하느냐’며 반문하는 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대표에 대한 깊은 인사는 ‘영남 남인’의 예법”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강 최고위원은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님께선 집안의 큰 어른으로서 총선 직후부터 영남 민주당의 발전과 전진에 계속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은 “명비어천가”를 했다고 비판했다. 강 위원의 발언은 당내에서도 논란이 됐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무엇이든지 정치권에서는 감정이 과잉되어 있으면 받아들여지는 데 불편함을 초래한다”며 “강 위원의 발언은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인 강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됐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 대구 수성구의원, 대구광역시의원으로 활동했다. 22대 총선에선 대구 수성갑에 출마했으나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에 패했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해운대 포장마차촌 60년 세월 뒤로 하고 사라진다 · 국제마약조직의 ‘배달사고’…코카인 33㎏ 돌고 돌아 부산항서 발견 · 송중기♥케이티 근황 포착…한남동서 유모차 끌며 산책 · 주 5일 직장인 내년 휴일은 119일…10월에 ‘7일간 황금연휴’ · 손석희, 11년 만에 MBC 방송 진행 · 박단 전공의 대표 “의협 회장 유감…범대책위 불참” 양측 갈등 공개 폭발 · 시추 승인 요청 없는데 승인한 대통령, 대통령 승인 했는데 검토 중인 산업부 [기자메모] · 197년 만에 반환된 ‘신윤복 그림’ 감쪽같이 사라졌다 · [속보]국민의힘 “법사위·운영위 1년씩 번갈아 맡자” 민주당에 추가 제안 · [단독]대통령 집무실이 ‘관저’라는 경찰…대법원은 번번이 “아니다” 판단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경기 침체에 세수 결손…올해 지자체 살림 18조6천억 적자 예상 24.06.20
- 다음글美전문가들 "북러, 냉전 수준 관계 회복 확실" 24.06.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