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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에서 조선인력 끌어온다…해외조선인력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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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4-08-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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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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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정부가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우수한 조선 인력을 양성해 국내 조선현장에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인도네시아 세랑에서 해외조선인력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해외조선인력센터는 현지에서 한국어·기술 교육을 통해 우수 조선인력을 양성해 국내 조선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인도네시아 노동부가 5개월 간 협의를 거쳐 개소가 이뤄졌다.

센터에서는 3개월간 30~40명을 대상으로 용접기술과 한국어 교육,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선급 용접자격증과 한국어능력시험을 취득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조선업은 3~4년 치 일감3912만CGT을 수주했으나 생산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비자제도 개선·인력양성을 통해 지난해 약 1만 6000명의 생산인력을 공급한 바 있다.

산업부는 교육생 확대 등 센터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른 국가에도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다른 국가에도 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계부처와 협의하며 공적개발원조ODA 연계와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등 제도적 지원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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