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건희 겨냥 "중전마마 눈치 보는 나라…민주공화국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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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영수회담 의제로 올려서는 안 된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민주공화국은 중전마마 눈치를 보는 나라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28일 전국 9개 민방 공동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치·사법 영역에서 진실을 밝히고 형사처벌 하는 데 있어 선이 어디 있느냐”며 “총선 민심을 몰라도 정말 모르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김 여사 공범들은 이미 유죄판결 받았고 검찰보고서에는 김 여사와 어머니가 23억 수익을 받았다고 기록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고 있으므로 국민들이 특검법이 필요하다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가장 시급하다. 한 병사가 억울하게 죽었고 그에 대해서 진실 규명하고 책임자 규명하는게 무슨 진보 보수 문제겠느냐”며 “이 문제를 빨리 처리하는 것이 국정 난맥상을 푸는 출발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21대 국회서 민주당과 다른 야당이 합심해서 통과시키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그게 진정한 의미의 협치 출발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이 국방부 법무관리관에게 전화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채 상병 사건이 뚜껑을 열면 판도라의 상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자신도 만나 줄 것을 촉구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께서 저를 만난다고 한다면 어떤 의제, 어떤 방식 다 관계없다”며 “만나게 되면 제가 총선 과정에서 국민들로부터 들었던 여러가지 민심을 예의 바르게 그렇지만 단호하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12.5억 아파트가 7억으로 뚝…광규형네 그동네 또 왜이래? [부동산360] ▶ "쎄쎄" 한국 조롱 日아이돌…한국서 모델로 기용, 논란 확산 ▶ "진짜 붙였어" 기안84 흡연 방송사고…표현의 자유? ▶ ‘테스형’ 나훈아, 마지막 투어 시작…“이제 마이크 놓는다” ▶ 민희진 기자회견에 반박 나선 하이브…주주간계약 “사실 아냐” vs “"노예계약” ▶ 1900만원짜리를 단돈 2만원에?…‘카르티에 귀걸이’ 득템한 男, 무슨 일이? ▶ 무도 출연 유명 가수, 사기 논란…결혼 발표했는데 성희롱 논란도 ▶ ‘충격’ 40년만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대한축구협회, 사과문 발표 ▶ 서예지, 가스라이팅 논란 3년 만에 근황…활동 재개? ▶ 이천수 "정몽규·정해성·황선홍 세 명이 책임져야"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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