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쿠바 수교 두 달 만에…서울·아바나 공관 설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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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지난 2월 수교한 한국과 쿠바가 양국 수도에 상주공관을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
외교부는 송시진 조정기획관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이 지난 24~27일 쿠바를 방문해 서울과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각각 상주공관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측은 이러한 합의 내용을 확인하는 외교 공한공식 서한을 교환했다.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다. 한국과 쿠바는 지난 2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의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주고받는 방식을 통해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이후 후속 조치로 양측에 상주공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를 이어 왔다. 외교부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 내 주쿠바 한국대사관이 개설될 수 있도록 쿠바 측과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공관 개설 중간 단계로 아바나에 임시 사무소를 설치하고 공관 개설 요원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했다. 당분간 상주공관을 개설하기 위한 양국의 실무진들이 방문하는 등 후속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바나에 상주공관이 개설되면 쿠바에 체류하거나 쿠바를 방문하는 한국 국민에 대한 영사 조력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양국을 방문하는 국민에 대한 비자 발급도 수월해질 수 있다. 인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하면 다양한 민간 교류도 가능해진다. 쿠바는 코로나19 이전 매년 약 1만 4000만명의 한국 국민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였지만 아바나에는 2005년 개설된 코트라KOTRA 사무소만 있어 영사 조력에는 한계가 있었다. 교민 4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허백윤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민희진 배임?…방시혁은 ‘에스파 폭행 사주’냐” ☞ 대기업 S사 재벌 3세 “다음 생엔 송중기로” ☞ 기안84, 방송서 대형 사고…실제 ‘흡연’ 했다 ☞ “보잉기, 이번엔 ‘비상 슬라이드’ 떨어졌다”…긴급 회황 ☞ “축구협회장 맡아달라” 지지자 요청에…홍준표 대답 ☞ ‘혐한’ 日 아이돌, 국내 화장품 홍보 모델 발탁 논란 ☞ “학원 보내라니까 왜 공부방 보내”…아내 찌른 남편 ☞ ‘길거리 맞짱 생중계’한 래퍼, 폭행·마약 혐의로 징역형 ☞ 남자가 여성스러운 옷 입으면 징역형 처하겠다는 ‘이 나라’ ☞ “들어올 거면 맞다이”…민희진 어록 담은 티셔츠 나왔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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