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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임시국회 여야 신경전…"민의 왜곡" "특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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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6회 작성일 24-04-2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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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임시국회 여야 신경전…"민의 왜곡" "특검 통과"

[앵커]

5월 임시국회 일정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 채상병 특검법 등 쟁점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인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민의를 왜곡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30일부터 한 달간 5월 임시국회를 소집해달라고 요청한 민주당.

우선 오는 2일과 28일에 본회의를 열어 밀린 법안들을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2일에는 여당이 독소조항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는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나아가 오는 6월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까지 이태원참사특별법과 전세사기특별법, 양곡관리법도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윤석열 정권이 공정과 상식, 법치주의 이야기했지만 특히 채상병 사건이라든가 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윤석열 정권이 내세웠던 기조와는 정반대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의회 폭거 시즌2를 예고했다며 반발했습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민주당은 총선 승리에 도취하여 민생부터 챙기라는 준엄한 국민의 목소리를 왜곡하고 입맛대로 해석하며, 또다시 당리당략 정쟁 만들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선 이미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독소조항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논의를 하더라도 수사가 마무리된 이후 22대 국회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나아가 민생법안과 같은 이견 없이 통과가 시급한 법안을 논의할 것이 아니라면 임시국회 개최 필요성에도 부정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는 29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본회의 개최 일정 및 쟁점 법안을 협의할 예정이지만, 입장 차가 커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

#임시국회 #국민의힘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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