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 지상통제·공중통제 골든아이에 조영준·김동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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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공군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 시상식 개최
요격통제 분야 ‘방어’에 더불어 ‘공세적’ 임무 수행능력까지 평가
공군은 31일 방공관제사령부 대회의실에서 박창규소장 방공관제사령관 주관으로 ‘2024년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군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에는 제31방공통제전대 조영준26 준위와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 김동학32 준위가 선정됐다. ‘골든 아이Golden Eye’로 불리는 공군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는 지상통제 분야와 공중통제 분야 각각 1명이 선정돼 합동참모의장상을 수상하게 된다.
공군 공중사격대회 우승자를 ‘탑건Top Gun’이라고 부르는 만큼, 2015년 대회부터는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에게 방공관제사령부의 슬로건인 ‘하늘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눈’이라는 의미를 담아 ‘골든 아이’라는 칭호를 부여하고 있다.
최우수부대는 공군 제31방공통제전대 3통제대통제대장 우혜정 중령가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대한민국 영공과 군사분계선MDL 그리고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으로 접근하거나 진입하는 미상 항적에 대한 ‘공중감시’, ‘식별’ 그리고 이를 요격하는 ‘요격통제’ 등 세 개의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통상 우리 공군은 적의 공중위협에 대해 크게 감시, 식별, 요격 순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각 분야별로 실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담당자들이 대회에 출전해 학술평가와 기량평가를 치르게 된다. 특히, ‘요격통제’ 분야 기량평가에서는 가상적기에 대한 실제 항공전력을 투입해 지원자들의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이번 대회부터는 요격통제 임무요원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층 실전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적기의 영공침투 및 공격에 대한 대응에 방점을 둔 기존의 ‘방어제공DCA· Defensive Counter Air’에 더해, 적 고가치 자산을 타격하는 등 공세적 임무를 펼치는 ‘항공차단AI· Air Interdiction’ 작전 수행능력을 평가했다.
높은 전술 수준을 갖춘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의 조종사들이 비행을 통해 가상적기의 역할을 모사하며 평가 난이도를 높였다. 요격통제 임무요원들은 물론이고, 이들과 소통하며 ‘방어제공’ 작전을 펼친 조종사들도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며 대회를 통해 역량을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는 항공통제 임무 요원들의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1980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3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린 예선전에서는 112명의 임무 요원들이 참가했으며, 5월 31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된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62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저변 확대를 위해 타군 참가도 시범으로 운영했었다. 올해부터는 이를 정례화하며, 더 많은 해군 항공요격통제사AIC· Air Intercept Controller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창규 방공관제사령관은 "최근까지도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고, 평양 상공 무인기를 빌미로 대남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공중감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공군의 모든 작전은 감시부터 식별, 요격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모든 방공무기 통제요원들이 실전적 기량을 강화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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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격통제 분야 ‘방어’에 더불어 ‘공세적’ 임무 수행능력까지 평가
공군은 31일 방공관제사령부 대회의실에서 박창규소장 방공관제사령관 주관으로 ‘2024년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군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에는 제31방공통제전대 조영준26 준위와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 김동학32 준위가 선정됐다. ‘골든 아이Golden Eye’로 불리는 공군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는 지상통제 분야와 공중통제 분야 각각 1명이 선정돼 합동참모의장상을 수상하게 된다.
공군 공중사격대회 우승자를 ‘탑건Top Gun’이라고 부르는 만큼, 2015년 대회부터는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에게 방공관제사령부의 슬로건인 ‘하늘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눈’이라는 의미를 담아 ‘골든 아이’라는 칭호를 부여하고 있다.
최우수부대는 공군 제31방공통제전대 3통제대통제대장 우혜정 중령가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대한민국 영공과 군사분계선MDL 그리고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으로 접근하거나 진입하는 미상 항적에 대한 ‘공중감시’, ‘식별’ 그리고 이를 요격하는 ‘요격통제’ 등 세 개의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통상 우리 공군은 적의 공중위협에 대해 크게 감시, 식별, 요격 순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각 분야별로 실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담당자들이 대회에 출전해 학술평가와 기량평가를 치르게 된다. 특히, ‘요격통제’ 분야 기량평가에서는 가상적기에 대한 실제 항공전력을 투입해 지원자들의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이번 대회부터는 요격통제 임무요원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층 실전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적기의 영공침투 및 공격에 대한 대응에 방점을 둔 기존의 ‘방어제공DCA· Defensive Counter Air’에 더해, 적 고가치 자산을 타격하는 등 공세적 임무를 펼치는 ‘항공차단AI· Air Interdiction’ 작전 수행능력을 평가했다.
높은 전술 수준을 갖춘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의 조종사들이 비행을 통해 가상적기의 역할을 모사하며 평가 난이도를 높였다. 요격통제 임무요원들은 물론이고, 이들과 소통하며 ‘방어제공’ 작전을 펼친 조종사들도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며 대회를 통해 역량을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는 항공통제 임무 요원들의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1980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3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린 예선전에서는 112명의 임무 요원들이 참가했으며, 5월 31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된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62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저변 확대를 위해 타군 참가도 시범으로 운영했었다. 올해부터는 이를 정례화하며, 더 많은 해군 항공요격통제사AIC· Air Intercept Controller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창규 방공관제사령관은 "최근까지도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고, 평양 상공 무인기를 빌미로 대남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공중감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공군의 모든 작전은 감시부터 식별, 요격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모든 방공무기 통제요원들이 실전적 기량을 강화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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