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경매 넘어간 부동산 1만3000건…11년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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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기준 1만3770건…2013년 7월 이후 최다
집합건물 40%…이자 감당 못한 영끌족 물건 올해 집합건물 임의경매 2021년보다 2.4배↑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사진은 지난 5월28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빌라 밀집 지역 모습. 2024.05.2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7월 한 달간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해 법원 경매로 넘어간 부동산이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집값 상승기 대출을 일으켰지만 고금리로 이자를 감당 못 한 영끌족 물건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법원등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부동산토지·건물·집합건물 등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이날 기준 총 1만377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달인 6월 1만983건보다 25.4%, 전년 동월9328건과 비교해선 47.6% 늘어난 수치로, 2013년 7월1만4078건 이후 최대치다. 임의경매는 채무자가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뒤 원리금이나 이자를 갚지 못할 때 채권자가 담보를 법원 경매에 넘기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석달 이상 원리금 상환을 연체하면 채권자인 금융회사가 바로 실행이 가능하며, 법적 절차 없이 바로 주택을 경매에 넘길 수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3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1275건, 경북1188건, 충남985건, 부산881건, 서울828건 등 순이었다. 특히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의 비중이 높았다. 7월 집합건물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5489건으로 전체 경매에 넘겨진 물건의 39.9%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3547건과 비교해서 54.8% 늘어난 것으로, 2010년 11월5717건 이후 13년8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집합건물 임의경매가 1643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759건, 서울639건, 인천368건 제주33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의 경우 구로구가 195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에선 수원 권선구가 129건, 팔달구 100건 등으로 임의경매 집합건물이 많이 나왔고, 인천은 서구97건가 가장 많았다. 이는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에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산 영끌족이 대출 이자를 견디지 못해 경매에 내놓은 물건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집값 상승기에 사들였던 물건이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집합건물 임의경매 신청 건수는 3만3715건으로 3년 전인 2021년 7월1만4004건 보다 2.4배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전도연 "버릇 없는 후배…뒤에서 욕한다" ◇ 김혜선, 독일 남편 응급실行 ◇ 월수입 2억 정선희 "죄인 트라우마 있었다" ◇ 선미, 시스루 비키니로 아찔 노출…청순 글래머 ◇ 여에스더♥홍혜걸 "30년 동안 키스해 본 적 없어" ◇ 추사랑, 폭풍성장 근황…엄마 옆 장난기 가득 ◇ 오정연, 비키니로 뽐낸 글래머 몸매…섹시미 폭발 ◇ 김새론, 한소희에 "장난감 버려라" 반말 댓글 ◇ 정종철, 중학생 딸 공개…"너무 예뻐서 올려요" ◇ 김다예 "임신 후 25㎏ 넘게 쪄…거대 산모" ◇ 손태영, 남편 권상우-딸 사진 공개…남다른 유전자 ◇ 손연재, 5개월 아들 공개 "치명적 입술" ◇ 조윤희, 이혼 사유 묻자 "이동건 안 좋아해" ◇ 태국재벌♥ 신주아, 한국 병원行 "죽다 살았네요" ◇ "조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조춘제 전 아나운서 별세 ◇ 정재용 "이혼 후 2년간 딸 못 만나…다 내 잘못" ◇ 소녀시대 유리, 알고보니 230억 건물주 ◇ "여기서 안락사" 노홍철, 스위스 여행 중 꺼낸 진심 ◇ 조민, 신혼집 공개…"어떡하지 도망갈 데도 없는데" ◇ 이준호, 압구정 로데오 175억 건물주 됐다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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