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국내 첫 세계공예협회 공예도시 인증 > 정치기사 | politics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와 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시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계공예협회World Crafts Council 공예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WCC는 1964년 설립돼 현재 아프리카, 아태, 유럽,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에 5개 지부를 운영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이자 유네스코 공예 분야의 유일한 자문 NGO다.

공예도시 인증서.[사진 = 청주시] 2024.06.17 baek3413@newspim.com

10년 전부터는 공예도시 제도를 통해 치앙마이, 자이푸르, 이스파한 등 세계 60여개 도시를 공예도시로 인증했다.

WCC 본부는 평가보고서에서 "청주는 공예비엔날레를 비롯해 전통과 현대의 풍부한 공예 유산을 발전시켰다"며 "시각 예술의 베니스비엔날레처럼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예의 글로벌 리더가 될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번 인증으로 시는 공예도시 간 네트워킹과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다국적인 위상을 견고히 다지게 된다.

이범석 시장은 "WCC와 지속적인 유대와 협력을 통해 청주가 가진 소프트파워를 세계와 나누고 소통하며 시민 모두가 공예문화로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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