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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친윤 지원설에 "친도 반도 없다···친국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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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85회 작성일 24-06-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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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재옥 의원주최 ‘처분적 법률,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축하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재옥 의원주최 ‘처분적 법률,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축하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당권경쟁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항마로 친윤석열친윤계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우리 당은 스스로 친윤, 비윤, 반윤 또는 친한과 반한, 이런 것들과 과감히 결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친윤 대표주자로 인식되는 것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친윤을 포함한 당내 계파의 폭넓은 지지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제가 지금껏 걸어온 정치에는 친도 반도 없었다”며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특정 계파에 줄 서거나 편승하는 정치를 했다면, 5선 수도권 정치인의 자리에 결코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저는 오직 친국민, 친대한민국일 뿐이다. 늘 그렇게 판단했고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또 “우리부터 하나가 돼야 한다”며 “끈끈한 원팀이 돼야 한다. 존중과 연대, 통합만이 이재명의 민주당으로부터 국민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친윤계가 전당대회에 자체 당대표 후보를 내세우는 대신 인지도가 높은 나 의원을 측면 지원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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