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팬클럽, 1심 판사 탄핵 운동…"국회 탄핵안 통과시켜라"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이재명 팬클럽, 1심 판사 탄핵 운동…"국회 탄핵안 통과시켜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13회 작성일 24-06-16 18:39

본문

뉴스 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1심 재판 심리를 맡은 신진우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16일 네이버카페 ‘재명이네마을’과 ‘딴지일보 게시판’, 디시인사이드 ‘이재명갤러리’ 등 친親이재명 성향 커뮤니티에는 신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 서명 동참을 요구하는 글이 이어졌다. 이들은 이 대표의 팬클럽 조직인 잼잼자봉단·잼잼기사단이 작성한 “국회가 국민이 준 권한으로 신진우 부장판사를 파면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구글닥스Google docs 설문을 통해 서명을 모집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공직선거법 관련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공직선거법 관련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

신 부장판사는 지난 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1심 판결에서 징역 9년 6개월과 벌금 2억5000만원을 선고하면서, 쌍방울 측이 이 대표를 위해 대북송금을 대납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인물이다. 검찰은 이 판결을 근거로 지난 12일 이 대표를 제3자뇌물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고, 이 사건 역시 신 부장판사에게 배정됐다. 이후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신 부장판사에 대해 “퇴출돼야 한다고 본다”민형배 의원고 말하는 등 적대감을 보여 왔다.

이 대표 지지자들은 설문을 통해 “조직폭력배 출신에 주가조작 처벌 경험이 있는 쌍방울 관계자들의 말과 딸의 거주지를 쌍방울로부터 제공 받아 진술이 바뀐 안부수의 말만 의존했다”고 신 부장판사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국민이 준 권한으로 파면시켜야 한다. 탄핵안을 발의하고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잼잼기사단 관계자가 16일 페이스북 등에 공개한 수원지법 신진우 부장판사 탄핵에 동참합니다 서명 동의자 수. 페이스북 캡처

잼잼기사단 관계자가 16일 페이스북 등에 공개한

잼잼기사단 측은 16일 오전 8시 기준 4만2000여명이 서명에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 지지자들은 “신 판사 곧 날아갈 듯, 서명 인원수 뭐야”딴지일보 게시판라며 서로를 독려하거나, “이런 판사는 판결 선고 직후 직권남용죄 현행범으로 체포해야 된다” “개노무XX 탄핵에 동참했다” 같은 비난 댓글을 남겼다. 서명 인원이 5만명을 채울 경우, 국회 국민동의청원 등을 통해 입법부를 압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들 팬클럽은 과거에도 주요 국면마다 서명운동을 통해 당론을 움직여왔다. 지난해 3월엔 4만여 명의 동의를 얻은 ‘쌍특검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대장동 50억클럽 촉구’ 서명지를 박찬대 당시 최고위원에게 전달했고, 이후 민주당은 쌍특검법을 당론으로 지정해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했다. 이들은 지난 4월엔 이 대표 연임 서명 운동을 벌였고, 이후 민주당은 지난 12일 당무위원회에서 당권ㆍ대권 분리의 예외규정을 신설하는 ‘이재명 맞춤형’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들의 서명운동이 실제 당에 영향을 미쳐왔다는 점에서 “신 부장판사 탄핵 소추가 현실이 될 수 있다”보좌관는 예상도 나온다. 다만 민주당 고위 당직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단순히 판결 내용만 가지고 탄핵을 추진할 순 없다”고위 당직자며 이들 주장과 거리를 뒀다.

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

[J-Hot]

윤이나 상처 찌른 이예원…두 女골퍼 무슨 일

장인 주가조작 논란에…이승기 측 "결혼 전 일"

"여기가 무슨 동창회냐" 판사 웃게한 尹 호통

50대女 몸 올라타더니…정신병원 CCTV 속 충격 폭행

김호중, 음주 뺑소니 합의…택시기사 "운전 생각없어"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용환 jeong.yonghwan1@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31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94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