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고민정에 "이해 안 되면 밑줄 치며 읽어라"
페이지 정보
본문
“‘타지마할행 몰랐다’ 발언 해명해야”
“예우할 때 입을 곱게, 경거망동 자제하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이해가 잘 안 되면 밑줄이라도 치며 읽으면 문해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고 의원이 전날 배 의원의 김정숙 여사 인도 셀프 초청 의혹에 대해 "경거망동하지 말고 말꼬리 잡는 정치 그만하자"고 반박한 것을 다시 반박한 것이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2022년 국정감사부터 지금까지 정부 부처 자료를 근거로 일관된 이야기를 해왔다"며 "제가 기관으로부터 받아 제시한 자료들은 이제부터 검찰의 수사 증거로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문재인 청와대의 고 전 대변인도 대상"이라면서 "같이 전용기를 탔고 당시 타지마할 일정표를 받았으나 사전에 타지마할행을 몰랐다. 현지 요청으로 갔다고 했던 발언을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수시로 하더니 동료인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도 타박받고 정작 부처 문서도 제대로 이해 못해 좌충우돌하는 고 의원이야말로 동료의원으로서 예우해줄 때 입을 곱게, 경거망동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그러면서 "글을 좀 잘 읽으세요. 안타깝더군요. 부처 문서 이해가 잘 안 되면 밑줄이라도 치며 읽으면 문해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고 전 대변인, 타지마할 좋았습니까?"라고 꼬집었다. 조세일보 / 남정률 기자 njyul@joseilbo.com |
관련링크
- 이전글윤석열 대통령,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 24.06.13
- 다음글[여론조사] 범보수 대권주자 1위 한동훈 22.5%…홍준표 8.5%·원희룡 6.3% 24.06.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