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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민주당이 부담 느끼는 尹탄핵, 조국혁신당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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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08-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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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quot;민주당이 부담 느끼는 尹탄핵, 조국혁신당은 한다quot;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황운하 원내대표. 2024.8.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혁신당 소속 의원 12명이 오는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시작하면서부터 윤석열 정권의 탄핵 사유 구체화와 조기종식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25일 출범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추진위원회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탄핵추진위원회·탄추위를 혁신당의 가장 큰 과제로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중도층까지 외연을 확장해야 해서 당 전체가 탄핵으로 하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우리 혁신당은 정권 조기 종식의 역할을 부여받은 당"이라며 "혁신당 소속 의원 12명이 각각 다른 윤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례를 파고들어 사실조사와 증거를 하나하나 명확히 해 탄핵소추안 내용을 더 많이 채워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형적인 검찰 제도를 통해서 탄생해선 안 될 정권이 탄생했다고 본다"며 "검찰 개혁 4법 개혁을 완수해서 다시는 윤석열 대통령 같은 잘못된 정권을 탄생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안에 검찰개혁 4법을 입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혁신당은 대중정당으로 발전하기 위해 지역 지지율을 기반으로 정당 지지율을 20% 이상 끌어올리는 것 역시 하반기 주요 과제임을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생산적인 논쟁이나 대화 타협 통해서 정치다운 정치 아니라 상대를 깎아서 반사이익을 얻는 양당제에서 벗어나야 한국 정치가 발전한다"며 "조국혁신당이 명실상부한 제3당으로서 역할을 다하려면 정당 지지율이 20% 이상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 신임 대표가 뽑힌 만큼 전국적으로 지역위원회 조직을 꾸리고 지역 기반을 다져야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와 지방선거 등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그 외에도 교섭단체 요건 완화와 관련해서도 다당제에 가기 위한 필수 개혁 과제라며 국민 동의 입법 청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5만 명 이상 서명이 모일 경우 국회 운영위원회 소위에 올라가 논의된다.

황 원내대표는 "예전부터 민주당 의원들이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여러 차례 입법과제로 해왔기 때문에 22대 들어서 갑자기 반대한다고 입장을 바꾸면 자기모순에 빠지는 것"이라면서도 "한편으로는 교섭단체로서 누리던 배타적인 기득권을 내려놓기 쉽지 않을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동의 입법 청원 등을 통해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입법 논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당장 단독으로 교섭단체가 되기 어렵다면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라 덧붙였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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