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檢, 야당 의원·언론인 사찰…사정통치 자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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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시절 통신조회 사찰이라더니
檢, 수사권 남용하며 마구잡이 사찰 대통령과 그 가족 지키는 호위무사” 검찰이 야권 인사들과 일부 언론인의 통신조회를 한 것으로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공안통치를 뛰어넘는 사정통치를 보여주려고 하는 건가”라며 정부를 향해 날 선 발언을 쏟아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당 논평에서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한다며 수천명의 야당 국회의원과 언론인의 통화기록을 들여다본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재명 전 대표와 추미애 의원 등 일부 야당 의원들이 서울중앙지검에 통신조회를 받은 사실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통신조회 시점은 지난 1월인데 7개월 지나 당사자에게 통지된 점도 도마에 올렸다. 한 대변인은 “전기통신사업법은 30일 이내 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4·10 총선 민심에 불을 지를까 봐 그동안 숨긴 것인가”라고 했다. 또 “윤석열 검찰이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며 “검찰은 야당과 언론 사찰도 불사하며 대통령과 그 가족만을 지키는 호위무사임이 다시 한 번 똑똑히 드러났다”고 했다. 한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을 말하려면 검찰의 정치인, 언론인 사찰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오로지 윤 대통령의 심복 역할에만 몰두하는 검찰을 국민의 공복으로 만들기 위한 개혁을 더욱더 속도감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 “185cm 허웅, 160cm 女 폭행·강간”…‘김호중 술타기 수법’ 성행 [금주의 사건사고] ▶ “결혼 6일 만에 도망간 베트남 아내, 불법체류·유흥업소서 일하네요” 사적 제재 논란 ▶ 장윤정 “둘째딸, ’엄마처럼 쭈쭈 커지기 싫다‘고 울어…성교육 필요” ▶ "내 딸 비명 소리"...여중생 끌고 가려던 50대 男, 아버지가 막았다 ▶ 대낮 속옷만 입은 채 거리 활보한 여성…그는 왜? ▶ 마당서 뛰던 몽골아이, 끓는 우유통에 ‘풍덩’… 국내 의료진 무상 치료로 회복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새벽 도로에 넘어진 20대 여성 차에 치여 ‘사망’ ▶ 현실이 된 ‘반바지 레깅스’…“민망해” vs “보라고 입는거 아냐” ▶ K드라마 봤다며…北, 중학생 30여명 처형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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