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건 책임 떠미는 사단장-대대장…서로 "네 탓"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채상병 사건 책임 떠미는 사단장-대대장…서로 "네 탓"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83회 작성일 24-06-13 20:04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군 관계자들은 서로 자신은 채 상병의 죽음에 책임이 없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임성근 사단장은 당시 무리한 수색을 지시한 것은 대대장이었다는 탄원서를 냈는데 이번엔 대대장이 임 사단장 때문에 정신병동 입원까지 했었다고 주장하며 채 상병의 묘역을 찾았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채 상병 실종 당시 현장에서 작전을 지휘했던 이모 중령이 채 상병 사망 이후 처음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방명록에는 "어두운 곳에 혼자 있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적었습니다.

이 중령은 채 상병 사건 수사결과를 재검토한 국방부가 최종적으로 과실치사 혐의를 적시한 2명 중 1명입니다.

지난 2주간 정신병동에 입원했던 이 중령은 그동안 부대에서 집단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중령의 변호인은 "채상병 순직 이후 이 중령은 해병대 사령부로부터 차별적 학대를 받았다"면서 "임성근 사단장이 부대 안에서 이 중령을 철저히 고립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에 제출하며 긴급구제도 신청했습니다.

반면 임성근 사단장은 지난 10일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사실상 이 중령을 사고 책임자로 지목했습니다.

"군의 특수성을 고려해 부하들의 선처를 바란다"면서도 "이 중령의 의욕 또는 과실로 작전 지침을 오해해 부하들이 하천 본류까지 들어가 작전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리한 수색 지시를 누가 내렸는지 밝히는 것이 이번 사건 규명의 핵심인 가운데 당사자들은 서로 화살을 겨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영상디자인 허성운 홍빛누리]

김재현 기자 kim.jaehyun@jtbc.co.kr [영상취재: 이우재 / 영상편집: 최다희]

[핫클릭]

지하철 목격담 쏟아지는 이준석…차는 어디에 두고?

이것만 없애면…"백종원처럼 할 수 있다"는 상인들

3살 아들 죽인 女 소름돋는 미소…"이 괴물을 감옥에"

연이은 휴진 선언…"당장 목숨 위태로운 환자는 어쩌나"

X 좋아요 숨긴다고? 누리꾼 찾아낸 머스크 흔적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32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8,38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